북한 자유의날 기도회이원희--RFA 기자


2004.04.29

미국의 종교 인권관계자들로 구성된 비정부기구 '북한자유연합은' 28일 저녁 미국워싱톤 국회의사당 부근 세인트 피터스 성당에서 북한주민들을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었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북한인권법의 신속한 입법과 북한주민들의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북한 자유의날 행사를 마무리 짓는 기도회가 오후 6시 30분 부터 탈북자 교계지도자와 교인 약 90여명이 모인 가운데 북한의 민주화가 하루속히 이루어 지고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난민지위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합심해서 기도했습니다.

“북녘 땅에서 반백년인 넘도록 고통 당하고 있는 주민들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저들도 마음껏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워싱톤지역 한인교회 신동수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께서 북한의 자유법안이 하루 속히 통과되어 북한주민 들의 인권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셔서 북녘땅에 자유가 실현되는 축복의 날이 신속하게 오게 될것을 믿습니다.”

기도회를 주관한 디펜스 훠럼의 수잔 솔티 회장은 이날 하원에서 탈북자 들의 증인으로 참석한 청문회가 장시간 진지하게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을 감사한다면서 좋을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2년 독일을 경유 남한으로 입국했다는 탈북자 김영성씨는 북한 자유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미국땅에서 이렇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만큼 꼭 이루어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머지않은 장래에 꼭 통과되어 북한사람들에게 복음이 전달되고 인권이 보장되는 좋은 사회가 이룩되기를 바랍니다.”

RFA 이원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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