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거주중인 조선족들을 물심양면으로 보살펴주고 있는 '희망의 집'과 '희망복지촌'을 돕기위한미주 동포들의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중국 조선족 돕기 후원 단체인 뉴욕후원회와 뉴저지 후원회는 최근 각각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모금활동을 벌인 것으로 뉴욕과 뉴저지주 일대의 한인교회 등 기독교계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이고있습니다.뉴욕후원회는 최든 뉴욕의 베데스다교회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2만달러이상의 성금을 모으는 등지난해 3월부터 금년초까지 5만달러의 성금을 모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이 행사에는 중국내 조선족보살피기운동의 대부격인 이윤식씨가 참석해 참담한 중국의 조선족 실상에 대해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이윤식씨는 "92년 한중수교이후 한국으로 이민가려는 조선족들이 급증하면서 이들 가운데 사기를 당하고오갈 때 없는 신세가 된 조선족이 10만명을 넘는 등 상황은 말이 아니라면서 이들을 돕기위한 운동이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97년 2월 중국희망의 집을 건립한 바 있는 이윤식씨는 연변을 중심으로 길림성,요녕성,흑룡강성 등 동북3개성에 18곳의 조선족 임시 수용소를 운영하는 한편 98년 8월 연변에 조선족 1백가구를 수용하는 것을목표로 연변 희망복지촌건립을 추진중에 있습니다.한편 뉴저지후원회 역시 기독교계가 중심이 돼 지난해 4월이후 모금활동을 꾸준히 전개중에 있어 올해안뉴욕과 뉴저지일원의 동포들이 전성스럽게 걷은 돈이 중국내 조선족들을 위해 유용하게 쓰일 전망입니다.뉴욕에서 신중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