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청이 육상자위대에 무장 게릴라에 대응할 수 있는 '사태 대처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27일 보도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토쿄에서 채명석기자가 전합니다. 산케이 신문이 2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 방위청은 2001년부터 시작되는 중기방위력정비계획에 무장 게릴라 부대의 침입에 대응할 수 있는 '사태 대처대' 설치를 반영하기 위해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방위청은 이 부대를 방위청 장관이나 육상자위대 동부방면 총감 직할부대로 설치하여 도쿄주변에 300명 정도를 주둔시킬 계획입니다.새로운 부대는 침입한 무장 공작원이 대도시에서 전투행위를 벌일 경우 등에 대비하여 수색, 포위, 격파 등의 대유격 행동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일본 방위청은 이미 2000년도 예산안에 무장 게릴라 대책비 약 24억 엔을 요구 중인데, 예산이 성립되면 방위청은 우선 육상자위대 소속 레이저 부대 교관 등을 미국에 파견시켜 미 육군 특수부대의 실전훈련방법과 최신 장비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