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국방부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한미간의 북한 정세 판단에 시각 차이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한미간의 북한 위협 평가에는 차이가 없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합참의 박승춘 군사 정보 부장은 이날 한국과 미국은 동일한 군사정보를 소유하고 있고, 북한의 전투력을 공동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평가의 차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동일한 사실을 어떤 시점을 기준으로 분석했느냐, 혹은 어떤 관점에서 보는가에 따라, 표현이 다를 수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최근 토머스 슈워츠 한미 연합사 사령관이 미 상원에서 북한의 위협이 지난 해보다 더 심각하다고 증언하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북한으로부터의 위협 판단에 차이가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