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서울 측과 대화용의


2002.07.16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한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방한중인 러시아의 콘스탄틴 플리코프스키 극동주재 대통령 특사가 17일 밝혔습니다. 이타르 타스 통신에 따르면, 플리코프스키 특사는 이날 블라디보스톡에서 상트 페테르스부르크까지의 한-러 우호기차 여행을 기념해 하바로프스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현재 위기탈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그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또 러시아는 한국의 햇볕정책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긴장을 조성하지 않고 대화와 화해를 통해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추구하는 김대중 대통령의 입장에 동조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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