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민간단체들로 구성된 2002년 민족 공동 행사 추진 본부는 북한측과 8.15 공동행사에 관한 실무 협의를 위해 20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18일 추진본부의 김종수 천주교 주교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은 서해 교전이 가져온 부정적 분위기를 북측에 전달하는 것도 이번 방문 목적에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남측 대표단은 20일 북측 민족 화해 협의회측과 만나 의제를 선택하고 21일부터 이틀간 실무 회의를 벌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