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완제의약품 지원 당분간 지속


2002.07.24

남한의 제약업체들이 당분간 완제의약품을 북한에 지속적으로 무상지원키로 북한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4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제약업체 관계자 5명으로 구성된 방북단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민족경제협력연합회와 회담을 갖고 그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방문단관계자는 '북측에서는 완제품 의약품대신 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는 경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당분간은 완제 의약품을 지원한 뒤 차후에 원료와 설비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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