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장관급 회담 10개항 합의문 발표

200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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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차 남북장관급 회담이 14일 오후 마지막 전체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남북은 이날 오후 경제협력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오는 26일과 29일 서울에서 열기로 하는 등 10개항에 합의하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서울 서경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남북은 공동보도문에서 경협위 2차 회의를 통해 철도 도로 연결문제와 개성공단 건설문제, 임진강 수해방지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경의선 연결 공사의 착공시기도 확정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군사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군사당국자 회담을 빠른 시일 안에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세현 남측 수석대표의 말입니다.

"남과 북은 남북 철도, 도로 연결을 위한 군사적 보장조치를 취하며 쌍방 군사당국자간 회담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기로 한다."

남북 양측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8.15 민족통일대회와 17일부터 열릴 부산아시안게임 실무접촉을 비롯해 금년 안에 모두 15차례의 접촉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특히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 4차 적십자 회담에도 합의했습니다. 북측 김령성 단장의 말입니다.

"아울러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쌍방 적십자단체 책임자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 4차 남북적십자 회담을 9월 4일부터 6일까지 금강산에서 개최하며 이 때 면회소 설치 운영문제를 협의한다."

이 밖에도 남북 축구경기와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2차 회담, 금강산댐 공동조사 실무접촉, 남북 여성대회와 남북 태권도 시범단의 교환방문 등에 합의했으며 재작년 10월로 예정됐다 성사되지 못한 북한 경제시찰단의 방한도 10월 하순에 실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양측은 또 다음번 장관급 회담을 오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지국에서 서경주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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