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시 행정부는 한국과 일본에 대해 대북한 강경 입장을 제시했지만 두 나라로부터 거부당했다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 신문이 27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의가 열리고 있는 멕시코 현지발 기사에서 부시 행정부 고위관리들은 3국 정상회담 공동 발표문에 북한을 비난하려는 내용을 포함시키려 했지만 그같은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문은 대신 공동 발표문에는 한국과 일본 양국이 북한과 회담을 계속하면서 북한 핵문제를 제기하고 북한의 지속적인 핵개발 계획이 해당국과의 관계발전을 위협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