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파키스탄 군사협력관계 뿌리깊어
2002.11.24
북한과 파키스탄의 핵개발을 포함한 군사협력관계는 미국과 아시아 동맹국들이 의심했던 것보다는 더욱 뿌리가 깊고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 신문이 24일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3주 동안 미국, 남한, 파키스탄 관리들과의 회견에서 북한과 파키스탄 간의 관계가 그같이 묘사됐다고 전하고 특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지난해 대 테러전쟁에 관한 미국과의 동맹을 선언한 이후에도 파키스탄의 '에이 큐 칸' 핵연구소는 북한 군부와 비밀스런 관계를 지속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그 같은 뉴욕타임스 신문의 보도에 대해 이날 무샤라프 대통령 대변인은 뉴욕타임스의 정보체계가 낡은 것이라고 비꼬면서 근거 없는 보도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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