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변호사들 탈북자 법률지원키로


2002.12.01

남한 변호사들이 탈북자들이 정착과정에서 겪는 여러 가지 법률관련 문제를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일 대한변호사협회는 소속 변호사들로 구성된 북한이탈주민 법률지원 변호사단을 세우기로 결정하고 탈북자 10여명당 전담 변호사 한명을 배정해 탈북자들의 생활안정과 남한사회 적응에 필요한 각종 법률 상담과 법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변호사협회 관계자는 남한내 정착 탈북자 수가 2천명이 넘지만 남북간 법률체계가 달라 이혼 재산상속 등의 문제에 대처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정부의 법률 보조와 지원이 전혀 없기 때문에 탈북자들의 법률지원을 벌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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