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10/24/05


200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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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서울에서 열리는 북한인권 국제대회를 앞두고 남한의 북한인권 운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북한인권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11월 둘째주에 제5차 6자회담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정부가 지난 주말 타계한 북한 연형묵 국방위 부위원장에 정부차원의 첫 조문을 보냈습니다.

조류독감, 영국서도 발견

지난 주말 영국에서 발견된 조류독감은 인체에 치명적인 H5N1바이러스인 것으로 23일 확인됐습니다.

영국 환경 식품 농촌부의 데비 레이널즈 수석 수의사는 남미 수리남에서 수입돼 검역소에서 통관을 기다리다 죽은 앵무새에서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H5N1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레이널즈 수석 수의사는 검역소에서 죽은 앵무새는 영국 에?스 지역 검역소에서 대만에서 가져온 조류와 함께 보관됐었다고 말하고, 그 과정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영국 측의 발표에 대해 예잉 대만 가축위생시험소 부소장은 영국방역당국이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제3국으로부터 왔음을 주장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대만에서는 아직 조류독감이 한 건도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이처럼 조류독감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는 조류독감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변종이 나타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로 중국을 지목했습니다.

줄리 홀 세계보건기구 베이징 사무소 대표는 24일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회견에서 인구13억의 중국은 조류독감 확산을 저지하는 전선가운데 가장 취약한 지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에는 지금 140억 마리의 가금류가 있고, 전 세계 야생물새의 70%가 중국으로 날아들고 있다면서, 중국은 조류독감 전염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인권 국제대회 12월 서울서 열려

참혹한 북한의 인권현실을 고발하고 북한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북한인권 국제대회가, 제57차 세계인권의 날인 12월 10일에 맞춰 서울에서 열립니다. 북한인권 대회준비위원회는 24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일정과 준비 경과, 이번 행사를 열게 된 취지 등을 밝혔습니다.

준비위원회는 북한 인권문제가 국제적인 관심사로 부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같은 민족인 남한 국민들은 북한 인권에 별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준비위원회는 이에 남한 사회에서 북한의 인권상황을 널리 알리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활동에 동참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서울에서 북한인권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준비위원회 공동 집행위원인 한기홍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의 말입니다.

한기홍: 북한의 인권현실이 대단히 참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한국사회는 특히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관심이 다른 국제사회에 비해 대단히 미흡한 것 같습니다. 올 7월에 Freedom House의 주최로 열린 국제회의가 미국의 워싱턴에서 있었고요. 그 연관 속에서 올 12월 10일 세계 인권선언 57주년을 전후해서, 북한 인권의 날 서울행사를 주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그러나 북한 인권 유린의 피해자인 탈북자와 납북자, 그리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북한 인권 관련 단체들의 주도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워싱턴 인권대회와는 차이가 있다고 준비위원회는 밝혔습니다.

“북, 김일성 묘지 조성에 9억 달러 들여”

한편 북한인권 대회 준비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김정일은 지난 1994년 사망한 김일성의 묘지를 만들기 위해 9억 달러를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호소문은 또 김정일은 수백만의 주민들이 굶어죽도록 방치하고, 10년 이상 외부의 지원으로 연명하면서도 최고급 요리를 즐기면서 세상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북 외무성 “11월 초순 6자회담 참가”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4일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대로 다음 달 초순에 5차 6자회담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은 최근 평양을 방문했던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에게도 다음 달 초에 차기 6자회담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남 통일장관 “11월 둘째 주쯤 5차 6자회담”

정동영 남한 통일부 장관은 24일 5차 6자 회담이 다음 달 둘째 주쯤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이날 남한 국회 대정부 질문 답변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5차 회담에서는 9.19 공동성명의 이행계획서 작성과 실천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정전 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 통일장관 “북핵 폐기 후 대북 경수로 제공 논의”

정동영 남한 통일부장관은 대북 경수로 제공문제를 논의할 시기와 관련해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폐기한 때를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24일자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북한은 핵 폐기 후 핵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평화적 핵 이용권리는 경수로 건설을 포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남한 정부, 북 연형묵 사망 공식 조전

남한 정부는 24일 연형묵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망에 대해 조문을 북측으로 보냈습니다. 남한 정부가 북측 인사 사망에 공식적으로 조의를 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동영 남한 통일부장관은 24일 북측으로 발송된 전화통지문에서 연형묵 부위원장이 사망 소식을 접하고 삼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 부위원장이 1990년부터 192년까지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으로서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을 만들어내는 데 많은 기여를 했고 이런 노력이 남북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남한 정부는 통일부 대변인의 애도 표시만으로 조의를 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24일 입장을 바꿨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연 부위원장이 남북관계 발전에 공헌한 점과 지난 8·15행사 때 서울을 방문한 북측 대표단이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는 등 변화하는 남북관계를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관리 “미 북 WMD 자금 차단 주력”

미국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제조 자금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스튜어트 레비 미 국무부 테러, 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말했습니다.

레비 차관은 24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돈세탁, 불법 자금거래, 그리고 테러 등이 아시아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21일 8개 북한 회사들이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지원한 혐의가 있다며 이들 회사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미 “북핵 해결돼도 북과 수교계획 없다”

스티븐 해들리 미국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은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더라도 당분간 수교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러시아의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24일 보도했습니다.

해들리 보좌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 같이 밝히고 북한은 핵 문제 말고도 미국이나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또 다른 문제들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일, 호주, 북핵 문제 논의

미국, 일본 그리고 호주 관리들은 24일 일본 도쿄에서 만나 북한의 핵문제 등 지역안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니콜라스 번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이에 앞서 23일 일본 대표단과 사전 의견을 조율했습니다.

이들 세 나라 관리들은 북핵 문제와 함께 주일 미군의 재배치,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대 테러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일 정부 간 협의, 11월 2일 베이징에서 재개 전망

북한과 일본은 정부 간 협의를 오는 11월 2일 베이징에서 여는 방향으로 의견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일 양국은 지난 9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4차 6자회담에서 일련의 접촉을 갖고 중단된 정부 간 협의를 조속히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 합의에 따라 최근 북한 측이 베이징의 외교 경로를 통해 11월 2일 재개 안을 제안해 오고 일본 측은 정부 간 협의 대표의 직급을 국장급으로 상향조정하자고 역 제안해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11월 2일 베이징에서 정부 간 협의를 재개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북일 정부 간 협의는 작년 11월 평양에서 열린 회담 때 반환된 요코다 메구미 씨의 유골 감정문제로 1년간 중단되어 왔는데, 제5차 6자회담이 11월 중순 경 베이징에서 개최될 전망이 짙어짐에 따라 북일 양국은 그 이전에 정부 간 양자 협의를 재개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남한 대구시의회 탈북자 조례 통과

남한 대구시의회는 탈북자들의 정착을 돕는 조례안을 21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통과된 조례안은 탈북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5명 이내의 정착지원협의회를 구성하도록 했습니다.

도이체방크, 탈북자 사업자금 지원

남한 내 독일계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24일 남한 내 탈북자들의 정착을 돕는 기금으로 6만 달러를 남한의 사회연대은행에 기탁했습니다.

은행 측은 이 기금으로 탈북자들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해 주고 사후 관리를 통한 창업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마카오에서 남북 단일팀 실무회담

남북은 2006년 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단일팀을 구성하기 위해 이달 말 마카오에서 실무회담을 갖습니다.

남한의 대한올림픽위원회는 지난 21일 북측 조선올림픽위원회가 제4회 마카오 동아시아경기 대회 기간에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3일 통신문을 남측에 보내 동아시아게임 폐회식에 남북한 동시입장을 제의한 바 있습니다.

남한 김포시, 북한과 경제협력 협의 추진

남한의 김포시 시장이 북한과 경제협력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북한 관계자들과 중국에서 만납니다.

김동식 경기도 김포시 시장은 24일 베이징을 방문해 북한의 ‘조중문화교류협회’ 김광철 회장을 만나 한강과 임진강 하류 골재 채취사업과 농산물 교환 등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김포시는 이번 북한과의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성과 투자여건 등을 고려해 남북경제협력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남한 외교장관 27일부터 사흘간 방일

반기문 남한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는 27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을 공식 방문합니다.

남한 외교통상부는 이날 반 장관이 5차 6자회담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 한·일간 협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지난 17일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신사 참배로 두 나라 정치관계가 상당히 경색돼 있지만 외교 책임자 사이의 협의는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일본 방문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크로아티아로부터 가금류 수입 금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4일 조류독감이 발견된 크로아티아로부터 살아있는 가금류 등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또 영국의 요청에 따라 애완용 조류의 수입도 일시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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