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4/19/06


2006.04.19

미국의 인권단체들과 기독교 단체들과 북한 인권을 우려하는 정계 인사들은 20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이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문제를 제기할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미국 인권단체, 미-중 정상회담서 탈북자 문제 제기 기대

미국의 인권단체들과 기독교 단체들과 북한 인권을 우려하는 정계 인사들은 20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이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문제를 제기할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19일 워싱톤 포스트 신문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말 중국내 한국학교에 진입했다가 중국당국에 체포돼 강제 북송된후 생사가 불명한 탈북자 김춘희씨와 중국내 모든 탈북자들에 대한 중국 당국의 비인도적인 처사에 대해 부시 대통령이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에게 실질적 개선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할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도 사설에서 김춘희씨와 같은 북한 난민의 처참한 상황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은 북한에 있지만 중국도 유엔난민협약을 지키지 않는 등 북한에 방조하는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정부, 납북자 송환 적극 나서야--인권단체

남한의 인권단체들이 남한 정부에 대해 납북자와 국군포로 송환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기독교 사회책임 등 24개 인권단체들은 19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일본인 납북자 요코다 메구미의 남편으로 알려진 남한인 납북자 김영남씨등 납북자, 국군포로들의 송환 해결노력이 미흡하다면서 그 같이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21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정부가 북한에 대해 납북자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본 자민당 대표단 남한 의원들과 납북문제 공조

일본의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남한 국회의원들과 북한의 납치문제에 대해 서로 협력하는 일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의 ‘아이자와 이치로’ 납치문제 대책본부장은 이날 열린 대책본부 회의에서 유전자감정 결과 일본인 ‘요코다 메구미’의 남편이 남한인 납북피해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한국 국회의원들과 공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사사에 겐.이치로’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최근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토쿄를 방문했을때 ‘납치문제가 해결됐다’는 주장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김영남, 메구미 납치사건 영화만들어

한편, 납북자 요코다 메구미와 김영남에 관한 영화가 올 여름부터 만들어 지게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의 연예기획사인 ‘아이스타미디어’는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남한인 납북자 김영남씨의 애기를 영화로 만들 계획이라고 19일 남한 언론에 밝혔습니다.

이 기획사는 이들 납치피해자를 동행 취재해 다음 달 하순까지 시나리오를 완성할 예정이며 8월부터는 제작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개성공단 확장사업은 북핵사태 진전 고려할 것

남한 통일부는 개성공단 확장 사업은 북한 핵문제 사태를 고려해 가면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의 고경빈 개성공단 사업지원단장은 18일 미국 워싱톤에서 열린 개성공단 토론회에서 그 같이 말하고 공단 2,3단계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미국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 단장은 또 북한경제가 중국의존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남한의 개성공단 사업이 이 같은 의존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 단장은 또 개성공단의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기업이 입주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한 제약협회 북한에 250만 달러 의약품 지원

남한의 제약협회가 북한에 250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을 이달 말, 북한에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생제와 수액제 감기약 등 120여개 품목으로 된 이 의약품은 대한 적십자를 통해 평양적십자 병원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이 단체는 19일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작년 8월에도 280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을 북한에 지원했습니다.

남한정부, 민간단체 대북사업에 115억원 지원

남한정부가 민간단체들의 대북지원 사업에 115억원, 미국돈으로 천백만 달러 가량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금은 통일부의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될 것이라고 남한 언론이 정부 소식을 인용해 19일 전했습니다.

지원안에 따르면 월드비전의 씨감자 생산 등 대북 농업분야 사업, 유진벨의 결핵퇴치사업 등 보건의료분야, 남북어린이 어깨동무의 소아병동 신축 사업 등 취약분야 사업 등이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삼- 친북좌익세력 활개 막아야

남한의 김영삼 전 대통령은 남한에서 친북 좌익세력이 더 이상 나라를 휘두르지 못하도록 철통같이 경계하고 투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대통령은 19일 서울에서 열린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주도하는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창립대회에서 김대중 노무현 정권 이후 한국은 친북좌익세력이 큰 소리치는 정체불명의 이상한 나라가 됐다면서 그 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우리 앞에 남아있는 일은 사악한 김정일 독재정권을 무너뜨려 억압과 고통에 처해있는 북한 동포들을 해방시키고, 민족의 염원인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이룩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베트남 공산당, ‘노동자의 당’ 포기

베트남의 공산당이 자본가와 노동자가 함께 일하는 당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공산당은 18일 시작된 제 10차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당헌을 개정해 당원들의 사업을 허용하고 자본가를 영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 같은 방침 결정은 베트남이 2000년대 들어 매년 개인기업 수만개씩이 생겨나고 국영기업이 민영화됨에 따라 당의 운영을 원활히 하기 위한 배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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