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2명 베트남주재 스웨덴 대사관 진입

200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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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로 추정되는 북한 남성 2명이 21일 베트남 하노이 주재 스웨덴 대사관으로 진입 했습니다. 이와 관련 하노이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22일 스웨덴 대사관으로부터 탈북자 진입 사실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고 22일 남한의 연합뉴스가 보도 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한의 한 탈북자 지원단체는 북한남성 2명이 이날 오후 하노이 시내에 있는 스웨덴 대사관으로 진입했다고 전하고 그러나 이들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노이주재 한국대사관측은 이들이 진입한 사실을 통보 받았지만 스웨덴 대사관에서 특별한 요청이 없는 상태라며 요청할 경우 이들의 신원과 탈북동기 후원단체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AFP, AP 통신 등은 스웨덴 외무부 대변인이 북한인 2명이 하노이 주재 스웨덴 대사관으로 들어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은 현재 대사관에 있으며 이 문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최근 중국에 은신 중이던 가족이 포함된 탈북자 6명을 동남아 한 국가로 무사히 안착시킨 남한 두리하나 선교회의 천기원 전도사는 지난 17일 베트남주재 프랑스 대사관에 진입했던 4명의 탈북자에 이어 이번에 스웨덴 대사관으로 2명이 진입했지만 중국 당국이 동남아 국경지대에 검문검색을 더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 굉장히 어려워요. 이번에도 한 달 정도가 걸렸거든요. 동남아 몽골 등 모든 루트가 검문이 강화되고 들어가기가 어려워 이번에도 네 번 시도 끝에 겨우 들어갔는데... 베트남은 지난번 468명사건 이후 한국정부에 비협조적이고 탈북자에 대한 강경책을 쓰기 때문에 베트남 정부가 어느 정도 협조를 해 줄지....“

천기원 전도사는 이들이 대사관으로 진입한 만큼 남한으로 무사히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원단체들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원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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