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울서 발견된 위폐 조사결과 남측에 통보

미국이 지난해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적발된 달러 위조지폐 14만 달러에 대한 조사결과를 남한 당국에 통보한 것으로 13일 알려졌습니다.

남한 수사당국은 지난해 4월 남대문 시장에서 적발된 위폐 일부를 미국 측에 전달했고 미국정부는 이 위폐가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것과 같은 제품이라고 남한 측에 통보했다고 조선일보가 이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남한 외교 당국과 수사 정보 당국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남한 연합뉴스도 미국 당국이 당시 남대문 시장에서 적발된 위폐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남한 측에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측의 감정 결과와 통보 시기, 내용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 대사는 지난해 남한에서도 북한산 위폐가 대량 적발됐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남한 경찰은 중국 당국에 정확한 위폐 제조처에 대해 수사 협조를 요청했으나 아직 답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남대문 위폐사건은 남한 경찰이 지난해 4월 중국 선양에서 중국 동포로부터 신종 초정밀 미화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1,400장을 받아 서울 남대문 시장 환전상등을 통해 유통시킨 일당 4명을 적발한 사건입니다.

이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