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대사: 핵무기 제조 북한에 도움 안 돼

200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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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힐(Christopher Hill) 주한미국대사는 9일 북한의 핵무기 제조는 궁핍한 북한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힐 대사는 또 미국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철폐할 경우 북한과 진지한 협상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날 크리스토퍼 힐 대사는 서울에서 열린 ‘한 &# xBBF8; 동맹과 북한 핵 위기 해결방안’에 관한, 한 정책간담회에서 북한은 현재 국민 건강, 교육, 국민소득, 일자리 창출 등 수많은 문제에 당면해 있으며, 핵 개발계획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남한 언론과 AP, 로이터 등의 외신은 전했습니다.

힐 대사는 미국이 북한에 요구하는 것은 플루토늄 핵 프로그램의 동결이 아니라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철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철폐할 경우 북한의 모든 우려사항에 대해 진지하게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힐 대사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함으로 해서 더욱 더 심한 고립으로 빠져드는 길과 핵무기를 포기하고 경제 재건을 이루는 길, 두 가지 선택안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어중간한 길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유연성을 보일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힐 대사는 북한이 지난달 핵무기 보유를 선언하며 6자회담 복귀를 거부한 성명을 보면, 북한은 자신이 준수해야 하는 국제의무를 위반한 것을 자랑스럽게 밝히고 있는데, 이에 대해 미국이 호의를 보이라는 요구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힐 대사는 그러나, 6자회담을 낙관적으로 본다면서,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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