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재개 결정 환영” - IAEA
2005.07.11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이달 말 베이징에서 재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IAEA, 즉 국제원자력기구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크게 환영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이 달 마지막 주 중국 베이징에서 6자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의 마크 고브즈데키 수석대변인은 11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국제원자력기구는 그간 지속적으로 6자회담을 통한 북한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지지해왔다면서 이번 회담 재개 소식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Mark Gwozdecky: We are very happy that there appears to be a opening here for resumption of the dialogue.
그는 6자회담이야 말로 북한 핵문제 뿐 아니라 한반도 안보와 경제문제 또 인도적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브즈데키 대변인은 앞으로의 회담 전망과 관련해 그간 과거 회담 경험으로 봤을 때 결과를 낙관할 수만은 없다면서도 회담 재개는 문제 해결과정의 첫 발을 내딛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 긍정적인 단계를 거쳐 궁극적으로 북한 핵문제가 포괄적으로 해결되면 국제원자력기구 측은 다시 북한으로 복귀해 더 이상 북한 내에 군사적 용도의 핵시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검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양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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