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납북피해자 요코다 메구미 씨의 어머니인 사키에 씨 등이 오는 4월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북한의 납치문제에 대해 증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인 납치피해자 가족 모임에 따르면 요코다 사키에 씨 등은 4월 하순에 열리는 미 하원 공청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북한의 납치문제에 대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일본의 납치피해자 가족들이 미 의회에서 증언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가족들은 성실한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북한의 현상을 고발하고 납치문제 해결을 향해 미국의 협력을 요청할 목적에서 미 하원 증언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족들은 또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가로 지정하고 있고 그 이유 중의 하나로 일본인 납치문제를 지적하고 있어 미 의회 증언이 실현될 경우, 미국 내 여론을 크게 환기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족모임은 2003년 4월에도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납치의 실태에 대해서 증언한 바 있으며, 유엔 인권위원회는 이 증언을 토대로 북한의 인권 상황을 정리한 보고서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는 여전히 많은 위법행위와 모순이 존재한다며 북한의 불성실한 대응을 비난한 바 있습니다.
채명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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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Radio Free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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