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중국 내 탈북자 관심 촉구 시위 열어


200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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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의 실상을 바로 알리려는 재미 한인 동포 젊은이들로 이뤄진 단체인 'LiNK'(Liberation in North Korea), 즉 북한 해방은 22일 세계 주요도시에 있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과 남한 외교 공관 앞에서 중국 내 탈북자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시위를 가졌습니다.

LiNK는 뉴욕과 남한 서울 그리고 일본 도쿄에 있는 UNHCR, 즉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과 남한 외교 공관 앞에서 현지 시각으로 각각 22일 오후 1시 중국 내 탈북자들의 인권 문제를 촉구하는 시위를 동시에 펼쳤습니다. 이어 27일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도 같은 시위가 열릴 예정입니다.

LiNK의 애드리안 홍(Adrian Hong) 대표는 이날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남한정부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은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서 숨어 살고 있는 탈북자들의 심각한 인권 상황에 대해 아무 관심도,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Adrian Hong: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탈북자들을 제일 많이 도와주고 받아줘야 하는데 현재 한국에서는 별로 도움이 안 되고 탈북자들을 안 좋게 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에 있는 인권문제에 대해 얘기를 해야 하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인권 운동하는 사람들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누구나 해야 하는 것인데 한국 정부에서 이것을 막고 탈북자들이 죽어 가는데 도와주지 않는 것은 용서하지 못할 일입니다. 그래서 미국이나 일본 한국 유럽에서 많은 시민들이 이것에 대해서 화가 나서 이번에 시위를 하는 것입니다.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시위에 참가했던 LiNK 회원 조나단 김 씨에 따르면, 뉴욕에서만 약 40여명의 한인 동포 학생들과 북한인권에 관심을 가진 동포들, 그리고 미국 시민들이 참가해 한 목소리로 중국 내 탈북자들의 인권 개선을 외쳤습니다.

한편, 애드리안 홍 대표는 LiNK 회원들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에 탈북자들의 인권 문제에 관심을 촉구하는 서신 전달과 남한 외교 공관 직원들에게 팩스와 전화, 전자우편을 통한 항의 편지 보내는 운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운동에도 불구하고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의 반응이 소극적일 경우 앞으로 미국 전역과 전 세계로 시위를 확대해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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