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봉수호 사건 재판 종료 임박, 검찰 심문 끝나

200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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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4월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 주 해상에서 북한 선원이 마약인 헤로인을 밀반입하려다 호주 당국에 나포된 이른바 ‘봉수호’ 사건의 재판이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결과 어떻게 나올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호주 검찰에 따르면, 북한 선박 봉수호는 지난 2003년 2월 25일부터 4월 16일 사이에 호주 빅토리아 주 보걸리 크릭 해안에서 헤로인 125킬로그램을 밀반입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이 배에 타고 있던 북한 선원들 대부분은 본국으로 추방됐으나 정치보위부원 최동성, 선장 송만선, 갑판장 리만진, 기관장 리주천 등 4명은 혐의와 관련해 빅토리아주 최고법원에서 지난 8월부터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 씨의 변호인인 나라인 왈다 씨는 21일 자유아시아방송과 전화인터뷰에서 재판이 변호인 변론만 남았다며 조만간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왈다 씨는 현재로서는 재판이 정확히 언제 끝날지는 알 수 없지만 빠르면 올해 안에 판결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검찰 측도 21일 검찰 측 심문이 지난 15일 끝났다고 확인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선원들과 접촉을 일체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왈다 씨는 재판기간 동안 호주주재 북한대사관 측과 접촉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사법당국은 마약 밀반입을 중범죄로 간주하고 있으며 북한 선원들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20년 징역형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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