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북측 수해복구, 2억 2천만 달러


2006.08.20

남한 정부는 북한의 수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쌀 10만 톤과 시멘트 10만 톤, 복구장비 210대 등 모두 2,200억원, 미화로 2억 2천 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북 지원은 남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뤄지며, 구호물품들은 이달 말부터 인천항에서 남포항에 이르는 뱃길을 통해 북측으로 수송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신언상 남한 통일부 차관은 20일 대북수해복구 지원 계획에 관한 기자설명회를 통해, 이번 지원은 순수한 인도적인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남북관계 등 정치적인 문제와는 별개라고 강조했습니다.

신언상 (K0820-ACT1) “국내민간단체와 정치권의 정부에 대한 지원 촉구와 북한의 피해상황 등을 감안해 순수한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입니다.”

정부는 지원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 피해지역 몇 곳을 방문해 수해물자의 분배상황을 살펴본다는 방침입니다.

워싱턴-이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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