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지역에서 탈북자들을 지원하고 있는 김희태 전도사는 최근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으로 진입하려던 탈북자들을 돕다 체포돼 태국 농카이이민국 수용소에 열흘 째 갇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9월 탈북자 6명과 함께 태국경찰에 체포 되었다 9일 만에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김희태 전도사는 라오스의 한국 대사관으로 진입하려다 쫓겨 난 탈북자들을 돕기 위해 태국에서 라오스로 가다 농카이 이민국에 수감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김희태: 11월9일 탈북동포 4명이 라오스 한국대사관으로 진입을 하려하는데 대사관 보안요원들이 여권이 없다는 이유로 들어오지를 못하게 한다, 도와 달라고 해 그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켰고 그 사람들을 태국으로 데려오려고 14일경 라오스로 다시 들어가려고 국경에 왔다 국경에서 제 여권을 보더니 라오스로 갈수 없다 며 한국으로추방이라는 답변을 받았고 바로 농카이 이민국에 수감이 된 것입니다.
김 전도사는 현재 10일째 수감된 상태로 한국대사관에 연락을 했지만 무슨 이유인지 아직 추방시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희태: 재판이 끝나 벌금형까지 받았는데 다시 수감을 한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한국 대사관에 얘기를 했는데 대사관에서는 자기네들도 어쩔 수 없다 단지 빨리 추방될 수 있게공문을 보내주겠다 고 하는데 그 후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고...
그는 지금 라오스에는 자신이 돕던 탈북자가 18명이 있고 드러나지 않은 사람들까지 하면 수 십 명에 이를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희태: 어제도 라오스에서 태국으로 6명이 넘어 왔다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었고 제가 연관되어 있는 사람들 사람들만 18명인데 제가 가야만 다음절차를 밟아 이동을 하게 될 텐데 안타깝습니다.
또 경찰에 연행된 탈북자들은 신변이 위험한 상태인데 자신이 활동을 특히 라오스에서는 탈북자들을 잡으면 대부분 북송이나 중국으로 송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희태: 라오스에서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강제 북송한 적도 있고 중국으로 송환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오스에 있는 한국대사관이 적극 개입하지 않으면 우리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강제 송환되는 일이 앞으로도 일어 날 것이기 때문에 라오스 한국 대사관의 역할이 중요 합니다.
한편 김 전도사는 그동안 태국 이민국에 있던 탈북자 175명과 또 최근 경찰에 잡혔던 80명등 탈북자들 대부분이 한국으로 갔지만 미국이나 제3국을 가기 원하는 탈북자들은 아직 태국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희태: 미국으로 가는 것도 기간이 오래 걸리자 최근 들어 몇 명씩 포기하고 한국으로 가겠다고 하는 분들이 나오고 현제 80명도 이와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이 아닌 3국으로 가겠다고 바꾸신 분들이 일부가 남아 유엔고등판무관실과 해당국가와 지금 조율중입니다.
그는 또 현제 태국주재 미국대사관이 30여명의 탈북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이원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