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친정체제 강화할 것 - 남한 외교안보연구원

200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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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북한이 김정일 친정체제를 강화할 것이고 새로운 권력층이 떠오르게 될 것이라는 남한 외교안보연구원의 보고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양성원 기자와 알아봅니다.

우선 이와 관련된 보고 내용을 알려주시죠.

양성원 기자: 남한의 국책연구기관인 외교안보연구원은 26일 ‘2005년 국제정세전망’이란 보고에서 그 같이 내다봤다고 남한 언론이 전했습니다.

연구원은 이 보고에서 금년 한 해 동안 북한의 내각책임자 열명이 교체됐고 국장급에 30-40대의 신진 전문 고급관료들이 대거 발탁됐다면서 그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새로운 관료들의 부상은 앞으로 김정일 후계구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후계구도를 둘러싼 북한 권력 내부의 움직임도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북한은 핵문제로 빚어진 국제사회와의 마찰과 경제적 상황의 악화, 그리 &# xACE0; 7.1. 경제관리 개선조치 등으로 내부적으로 탈북사태와 부정부패가 심해지는 상황을 볼 때 새해에 주민들에 대한 통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7.1 경제개선관리조치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이 개혁조치를 철회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죠?

양: 네, 이 연구보고서는 북한이 환율과 물가를 현실화 하고 임금을 대폭 인상한 7.1 조치이후에도 시장적인 독립 채 &# xC0B0;제, 동기부여 제도 등을 도입했기 때문에 내년에 개선 관리조치의 속도는 조절할 가능성은 있지만 시장지향적인 변화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핵문제는 어떻게 전망했습니까?

양: 북핵 6자회담과 관련해, 이보고서는 북한은 회담에 응하는 가운데 가급적 북-미 직접대화의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이 핵심이라는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당근과 채찍이라는 유화책과 강경책을 병행할 것이며 북한이 핵 폐기를 밝힐 경우 ‘대담한 접근’ 방안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남북 경제협력관계는 어떻게 나갈 것 같다고 봤습니까?

양: 남한정부가 개성공단 사업 등 남북간 평화체제 토대를 굳히는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내년에는 남북관계가 질적으로 변화를 이루고 평화공존의 틀에서 공동번영의 길로 나갈 것인지 그 분수령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남북교류협력과 북핵문제 조기 해결을 위해 대북특사가 파견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내년에는 미국과 일본의 동맹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죠?

양: 네, 외교안보연구원은 한반도 주변 정세와 관련해 ‘9.11 테러사태 이후, 미국과 일본의 동맹이 강화되고 있고 이 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연구원은 미국은 중국과 반테러,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협력체제를 유지해 가면서도 미.일 동맹을 강화해 범세계적인 안보위협에 대처하고 중. 장기적으로 중국의 전략적인 도전에 대비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책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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