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수라윳 출라논 총리가 탈북자들의 태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태국 북부 창라이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의 경비를 강화하라고 메콩강을 지키는 해군에 긴급 명령을 내렸습니다.
방콕에서 발행되는 태국어 일간지 "마티촌"의 금일자 보도에 의하면 태국 총리가 지난 주 20일 해군에 창라이 지역으로 넘어 오는 탈북자들을 불철주야 감시하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강폭이 넓고 급류인 이 메콩강은 태국에서는 해군이 지키고 있으며 창센지역의 황금삼각지의 83킬로미터 뻗어있는 지역입니다. 해군은 이들 탈북자들이 제3국으로 가는 길로 태국으로 잠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이미 컴퓨터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했다고 이 신문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군당국은 탈북자 알선자들이 이들 탈북자들을 도강 시킨 후 강둑을 따라서 태국국경 내부 깊숙한 곳까지 안내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어 이 신문은 한 경찰관의 말을 인용하여 심지어 한 그룹이 많게는 22명의 탈북자들을 태국내로 잠입시키고 있다는 것도 보도하고 있습니다.
태국은 9월19일 군사쿠데타 이 후 태국의 1년 한시 임시정부가 들어섰습니다. 그러나 군사정부도 이 전에 탈북자들이 자유를 찾아 3국으로 가는 것을 도왔던 전복된 정부와 같은 온화정책을 펼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탈북자들의 숫자가 갈수록 늘어남으로 인해 강력한 정책으로 변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수라윳 출라논 태국 총리는 올 11월 초에도 탈북자들의 태국 유입에 대해서 염려를 하면서 북한 당국이 국민들은 안중에 없고 핵개발에만 신경을 쓴 결과라고 외신기자클럽 만찬에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방콕-이동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