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북 대포동 2호 발사에 대비한 장기 MD망 구축

2006-06-26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미국과 일본정부는 북한의 대포동 2호 발사 움직임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하여 일본 주변의 미사일 방어(MD) 망 구축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도쿄의 채명석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미일정부는 현재 어떤 대비책을 공동으로 강구하고 있습니까?

채 기자: 요미우리 신문이 2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 17일 하와이에서 열린 미사일 방어 미일 실무회의에서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어트 미사일 3 즉 PAC 3를 올해 중에 오키나와 가테나 기지에 배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주일 미군 기지에 PAC 3가 배치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우선 4기 정도가 배치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병력 5백명 내지 6백명도 함께 가테나 기지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PAC 3는 사정거리가 1천3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북한의 노동 미사일은 요격할 수 있으나, 사정거리가 3천5백에서 6천 킬로미터나 되는 대포동 2호 미사일과 그 개량형인 대포동 X 미사일은 요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정부는 미국 본토를 방어하기 전에 일본 주변에서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한다는 목표아래 일본과 공동으로 미사일 방어망 구축을 강화해 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포동 2호 발사 움직임이 장기화되고 있는데 대비하여 주일 미군과 자위대는 어떤 경계 태세를 취하고 있습니까?

채 기자: 산케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를 추적하기 위해 일 해상 자위대 소속 이즈스함 2척 이외에 미 해군의 이즈스함 2척이 추가로 일본 주변 해역에 배치됐습니다.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에 연료 주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미군 전자 정찰기 RC-135S와 일 항공 자위대 전자 측정기 YS111 등이 감시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8월에 배치할 예정이었던 X밴드 레이더도 지난 23일 아오모리 공군 기지에 반입돼 26일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 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지난 22일 하와이 앞바다에서 실시된 탄도 미사일 요격 실험에 참가했던 미 해군 이즈스 함 샤이로도 8월에 요코스카에 배치될 예정이며 미 해군의 원자력 잠수함의 일본 기항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일 미군과 일 자위대는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실험이 장기화 될 것에 대비해 정보 수집과 정찰 업무를 더 한층 강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도쿄-채명석

하고 싶은 말 (0)
Share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