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외국어 전문 어학원인 YBM은 남한에 정착한 탈북대학생 20명에게 6개월 동안 외국어 학습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어학원 측은 남한 대학에 재학 중인 탈북 대학생에게 외국어 특히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어학원의 탈북 대학생 교육비 지원을 담당하는 탈북자종합회관 이애란 간사는 탈북자들이 한국에 와서 제일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영어라면서 학원비 부담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없었던 탈북 대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애란: 특히 대학생 경우에는 영어가 참 어려워서 좋은 대학은 다녔지만 영어 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취직이나 공부에도 상당히 영향이 많거든요. YBM 학원 측에서 탈북자들의 이런 문제를 도와주기 위해서 20명을 선발해서 장학금을 지급하고 앞으로 이러한 일들을 좀 더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적으로 학원비를 지원받은 20명의 탈북 대학생은 첫 달에 한해 학원비의 절반인 미화 약 50달러의 수강료를 본인이 부담하지만 계속 영어를 배우길 원하는 학생은 전액 어학원 측의 장학금으로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탈북 대학생 황보 혁 씨는 졸업 후 취업을 위해 이번에 YBM 학원에 등록을 하고 매일 1시간 반 정도 영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황보 혁: 혼자 하기는 어렵죠. 모르니까. 다들 영어 때문에 어려워하죠. 북한에서 안 배웠고 남한학생들은 어렸을 때부터 했는데 우리는 나이 먹어서 하자니까 어렵죠.
한편, 남한에서는 지난 1982년 영어 숙달 정도를 평가하는 시험제도인 토익(TOEIC)을 도입한 이래 각 기업체나 언론계 등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영어실력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진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