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먹지 말아야할 음식

강유-한의사
2018-08-27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서울의 한 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진열된 다양한 스테이크 부위들.
서울의 한 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진열된 다양한 스테이크 부위들.
연합뉴스 제공

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건강하게 삽시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사람은 보통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통은 한 끼 굶어도 이상이 없다가 의사 선생님이 먹으면 안 돼요 하면 더 배가 고파지고 참기 힘든데요. 오늘은 환자가 먹지 말아야할 음식에 대해 동의사 강유 선생님의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기자: 환자가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이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강유 동의사: 네, 환자는 먹은 것부터 절제해야 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환자는 정상인처럼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먹고 싶은 음식 보다는 소화흡수가 잘 되는 음식물을 먹어야 건강을 회복한다는  말입니다. 특히 소화기 질병이나 내장 장기에 질병 있는 환자는 음식을 질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에 입원하면 병을 치료하는 치료 카드가 있고 다음은 그 환자에 해당한 음식요법을 적은 카드가 있습니다. 질병의 경중에 따라 음식요법이 틀리게 작성되며 또 가족이나 친인척들이 납품하는 식품을 금지하는 조항도 있게 됩니다. 예를 들면 소화기에 병 있는 환자에게 기름지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먹이면 그것은 병을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 병을 더 악화시키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음식은 소화를 잘 되게 하거나 혹은 안 되게 할 뿐만 아니라 음식의 종류에 따라 몸에 열을 낼 수도 있고 환자의 몸을 차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장 수술을 한 환자에게는 방귀가 나오기 전에는 일체 음식물을 먹지 못하게 합니다. 방귀가 안나온다는 것은 내장에서의 장연동이 진행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음식물을 먹으면 위에서부터 음식물이 장으로 내려가지 않고 위로 반위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심하면 위경련을 일으켜서 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환자는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의하여 음식물을 먹어야 치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병을 빨리 낫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기자: 보통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분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강유 동의사: 네. 북한에서 임상의사로 환자를 치료하거나 혹은 인민반에 나가서 위생선전을 하면서 보면 어떤 가정은 짜게 음식을 먹는가 하면 어떤 가정은 매운 음식을 즐겨먹는데 음식이 맵지 않으면 음식 맛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한가정의 식생활은 그 가정의 식생활을 책임진 주부에 의하여 결정되기 때문에 주부의 입맛에 혹은 가장의 입맛에 맞게 음식을 준비하다보면 그것이 몸에 배여 한 가정 전체의 입맛으로 결정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짜고 맵게 먹는 가정을 보면 거의 모두 한 두 가지씩 질병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습니다. 짠 음식을 많이 먹는 집에는 반드시 혈압과 연관되는 질병인 고혈압 질병이 있었는데 주로 부모세대에서부터 유전되고 있었습니다. 맵게 먹는 집에는 저산성 위염이거나 저혈압 속에 냉증이 있는 가정들이었습니다. 종합해보면 음식에 의하여 질병발병이 결정 되다 싶이 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짠음식과 매운 음식 등 자극성이 강한 것을 먹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렇게 자극적은 음식을 피해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강유 동의사: 네. 짠 음식을 먹으면 혈액이 농축되어 피가 천천히 흐르면서 혈관 벽과의 마찰이 생기게 됩니다. 혈액이 혈관 벽과 마찰이 생기면 혈압이 높아지게 됩니다. 중풍환자는 거의 모두가 음식을 짜게 먹어서 혈압이 높아지면서 풍이 온 것 입니다. 때문에 음식을 짜게 먹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북한에서는 해변가를 중심으로 고혈압 환자와 중풍 환자가 많은데 이것은 절임 물고기를 많이 먹는 것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매운 음식은 위장을 자극하여 위경련이나 장경련 혹은 장연동 운동을 항진시켜 먹은 음식이 제대로 소화 흡수되지 못하게 하며 먹은 음식물이 빨리 체외로 빠져나가게 합니다. 때문에 음식은 적당하게 맵게 해서 먹어야 하며 위산이 적게나오는 사람이나 영양상태가 저조한 사람일 경우 그리고 몸에 냉이 있을 때에는 위장을 자극하는 매운 음식보다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몸의 건강에 좋습니다.

기자: 환자의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는 어떤 것입니까?

강유 동의사: 네. 질병을 앓고 난 환자에게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주어야 원기회복이 빠르다고 모든 사람은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환자의 원기를 돋구기 위해서는 영양가가 높은 음식보다는 우리가 먹는 일반음식이라 해도 그것을 환자가 먹고 잘 소화 흡수시키면 그만큼 회복이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우리조상은 중병을 앓고 난 사람에게 좁쌀로 미음을 해서 먹였습니다. 좁쌀은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비롯한 여러 가지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화가 잘되고 장에서 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환자의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첫째로 되는 식품으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보통 싱겁고 가벼운 음식을 먹다 보니 허기가 진다는 말을 하는데 이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강유 동의사: 네. 그렇습니다. 짜게 먹던 사람은 싱거운 음식을 먹으면 음식을 먹은 것 같지 않다고 하면서 허전해 합니다. 음식 맛은 자기 나름의 습관에 있습니다. 이런 습관은 하루이틀 사이에 조성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진행되면서 몸에 배게 됩니다. 이렇게 몸에 밴 습관을 한 번에 고치려 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습성 된 버릇을 천천히 조금씩 고쳐나가야지 단번에 고치려하면 그에 대한 거부반응이 생기면서 정신적으로 허탈감과 위축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조금씩 천천히 짠맛의 음식을 싱겁게 먹는 습관을 길러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뜨겁거나 또는 차가운 음식을 유난히 선호하는 분이 있는데 건강에 문제가 될까요?

강유 동의사: 네. 사람이 음식을 선정하는 데는 성격과 그 사람이 살아온 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뜨거운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거의 모두 속에 냉이 있거나 추운지방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그리고 환경적으로 수질에 문제가 있어 물을 덥히거나 끓여서 마셔야 되는 그런 생활에 습관 된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찬 음식물을 먹으면 소화장애가 발생하거나 금방 속탈이 나서 설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찬물 혹은 찬 음식을 먹는 사람은 속에 열이 있는 사람, 혈기 왕성한 젊은 사람이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찬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식생활 습관보다는 신체적인 특성 때문에 찬 것을 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속에 열이 많기 때문에 시원한 냉수나 아이스크림 같은 찬 음식을 즐겨먹습니다. 이런 것은 병이 아닙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차츰 찬 음식에서 더운 음식으로 바뀌게도 되고 또는 자기 취향대로 찬 것과 더운 것을 선택하여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환자의 음식에 대해 정리해 주십시오.

강유 동의사: 네. 임상에서 환자의 병을 진찰하고 처방을 내리면서 환자에게 당부하는 말이 먹는 음식요법 입니다. 환자들은 약에는 신경을 쓰지만 먹는 음식에 대해서는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약은 의사가 먹으라는 대로 꼭꼭 챙겨들지만 음식은 생기는 대로 혹은 제 먹고 싶은 대로 먹어 병을 더 키우거나 악화 시키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감기가 와서 콧물이 나고 기침을 하는데 술에 고춧가루를 타서 먹으면 좋다고 이런 민간요법을 사용해서 감기 증세가 더 심각해지는 환자가 있습니다. 술은 감기에 백해무익합니다. 환자가 먹는 음식은 반드시 소화흡수가 잘 되는 그런 음식이어야 한다는 것을 재삼 말씀드립니다. 다음 시간에는 환절기 건강상식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유 동의사: 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환자가 먹지 말아야할 음식에 대하여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동의사 강유 선생님 진행에는 저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