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빅데이터 기술 발전 위한 방도

워싱턴-정영 jungy@rfa.org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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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빅데이터 기술 발전 위한 방도 월마트 데이터 센터의 컴퓨터 장비와 서버들.
/AP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생활과 친숙해진 과학과 기술을 알기 쉽게 풀어보는 <북한 IT와 과학기술> 시간입니다. 진행에 정영입니다. 오늘도 현대 과학기술 지식에 관해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했던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김흥광 박사님 안녕하십니까,   

  김흥광 박사: 네 안녕하십니까, 

  진행자: 지난 시간에는 북한이 빅데이터 기술을 개발시키는 의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늘 시간에는 이어서 북한이 빅데이터 기술을 온전히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빅데이터 기술에 필요한 기반 시설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김흥광: 네, 우선 플랫폼이라고 하는 컴퓨터가 충분히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빅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비롯해서 필요한 수단들이 다 갖추어진 환경을 플랫폼이라고 하거든요.

이 플랫폼을 크고 작은 회사들이 만들어요. 그리고 “당신들 대량 자료를 처리할 것이 있는가? 그러면 우리 회사의 대자료 처리 플랫폼을 사용하세요. 당신들이 인터넷을 통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처리 속도가 이렇게 빠르니까, 필요한 자료들을 이렇게 넣고, 이렇게 시각적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얼마나 좋은가”라고 홍보합니다. 그러면 쓰면 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나 공장, 회사들이 대량자료를 처리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이 각각 다 그런 것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큰 회사가 이것을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하기 때문에 이런 것을 가리켜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역전을 우리가 플랫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나가면 열차도 있고 객실도 있고 식당도 있고 다 있지 않습니까? 그런 플랫폼 기술에 있어서 하도비라고 하는 분산형 시스템이며, 또 인공지능을 도입해서 다양한 복잡한 신묘한 수학적으로 빨리 처리하는 기술이 플랫폼에서 핵심적인 기술입니다.

진행자: 전번 시간에도 언급되었지만, 북한은 빅데이터 기술을 국제사회가 추구하는 보편적인 목적과 맞지 않게 이용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어떻게 다르게 사용되는 것입니까?

김흥광: 북한은 인터넷을 특수한 목적 즉, 해킹하거나, 훔쳐보거나, 아니면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탐문하는데 사용기 때문에 상용적 목적, 보통적 목적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플랫폼에 접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랫폼 자체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고요. 그렇다면 북한안에 이러한 플랫폼을 만들어야 하는데, 제가 아까 말씀 드렸지만, 플랫폼을 구성할 수 있는 컴퓨터가 없고, 인터넷 망이 충분하지 못해서 제가 알기로는 플랫폼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만들려고 연구 과제를 제시하고, 돌격앞으로 하고 있는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빅데이터라는 게 엄청난 자료라고 했지요. 예를 들어서 현재 평양시로 이야기 할때 평양시 중구역 연하동에는 사람들이 얼마나 응집되어 있는가, 휴대폰을 보면 알 수 있거든요. 북한 핸드폰 서비스 회사인 강성네트워크에 그 자료가 다 있습니다. 전화거는 사람은 얼마나 되며 전화를 걸지 않고 이동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그리고 평양백화점에는 사람들이 몇명이나 있는가, 이 휴대폰만 조사해도 엄청난 자료가 나오거둔요.

그렇다면 이러한 엄청난 자료들을 대한민국이나 국제사회에서는 정부가 취합하는 게 아닙니다. 국가가 하면 탈이 생기거든요. 왜냐면 힘센 권력자가 개입되면 안되기 때문인데요. 이 정보를 공기업을 만들어가지고 경쟁을 통해서 시장 원리로 돌아가게 합니다.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료들을 쓸 수 있도록 공개합니다. 그냥 무지막지하게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의 목적 빅데이터를 다루어야 하는 필요 등이 맞아야 하거든요.

예를 들어 옷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하면, 우리 옷가게에 들어온 사람들 중에 어떤 사람들이 어떤 옷을 좋아하는지, 어느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이 우리 가게 옷을 좋아하는지, 이런 것들도 빅데이터로 처리하면 다 나오거든요. 이렇게 대량자료들을 다 나누어 쓰는데, 북한은 오직 체제를 보호하고, 체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김정은이 쓰라고 하는 그런 것에 대해서만 빅데이터 기술을 국가적 목적에만 쓰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보편적 목적과는 너무도 차이가 큰 것입니다.

진행자: 그러면 빅데이터 기술이 국가가 아니라, 개인들의 삶에는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습니까?

김흥광: 네, 국가가 주민들에게 윤택하고 편리하고 즐겁고, 좀 행복하고 돈을 좀 더 많이 벌수 있도록 국가가 장악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푼다면 엄청난 변화가 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카카오를 파는 장사를 한다고 합시다. 그러면 카카오를 누가 많이 사먹습니까, 어린애들, 학생들이지요. 그러면 학생들이 어디에 많이 모여있는가, 거기로 카카오 통을 메고 가면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통신사는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젊은 세대들, 학생들이 어디에 많이 모여 있는지를 바로 알수 있습니다. 이처럼 빅데이터는 국가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데도 큰 목적도 있습니다만, 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더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진행자: 자, 그러면 마지막 질문으로 북한이 빅데이터 기술을 발전시키려면 어떤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김흥광: 일단 북한이 외화벌이를 많이 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돈이 없어서 필요한 컴퓨터도 사오지 못하고, 제가 알기로는 농사철에 배급이 전혀 공급되지 않아서 농촌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푹푹 스러지고, 아사자가 많이 나기 시작했다는 것이 안타깝지요.

그런데 코로나가 좀 지나면 북한이 가지고 있는 외화벌이 재료들을 중국이나 기타 나라들에 넘기면 돈을 벌 수 있는 데, 그 번 돈을 중앙당 통일발전은행, 대성총국 은행 같은곳에 가져가 놓고 한 사람이 그 돈을 쓰라, 말라고 하면 컴퓨터를 언제 사오겠습니까, 아마 컴퓨터를 사오는 순서는 아마 제일 아래일 것입니다.

그러지 말고,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4차 산업혁명에서 빅데이터가 핵심이라고 하는 이런 대전제 하에서 총리가 되었든 누가 되었든 어깨에 총대를 메고,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분산형 플랫폼을 만들어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많이 사와야 합니다.

그리고 평양에 중국에서 들여온 광케이블 공장이 있습니다. 이것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광케이블만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연결하고 증폭시켜야 하는 부가 장치들이 많습니다. 그것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공장을 증설해서 온나라에 그물처럼 네트워크를 연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학기술이 발전된 평성수학연구소의 과학자들, 그리고 그것을 가겨다 프로그램을 실현하는 김책공업대학이나 김일성종합대학, 이과대학의 전문가들로 팀을 만들어서 알고리즘을 만들고 국제사회에 많이 내보내고, 국제사회의 사람들을 초청해다가 북한의 일천한 기술을 빠른 시간내에 끌어올리기 위해서 교류를 해야 하거든요. 북한이 이렇게 발벗고 나서면 다 도와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핵, 로켓만 있다면 우리는 죽지 않고 산다는 이러한 어리석은 생각에 빠져 있으면 결국 국제사회가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빅데이터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개혁하고 개방하고, 국제사회에 힘차게 발을 내딛어야 합니다. 김정은이도 말한 것처럼 북한 땅에 발을 붙이고, 머리를 들고 세계를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교류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네, 이런 말씀으로 마치겠습니다.

진행자: 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기술, 즉 대량자료 처리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어떤 문제들이 선행되어야 하는지, 북한 컴퓨터 전문가인 김흥광 박사님과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공지를 해드리겠습니다. 근 3년 동안 진행해온 북한아이티와 과학기술 시간이 오늘로 종료됩니다. 그동안 수고해주신 김흥광 박사님, 감사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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