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균의 한반도 신무기 대백과] 북극 전략 기지에 미 핵잠수함의 입항이 두 배 이상 급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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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한반도의 군사 대치 상황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면서 평화로 가는 길을 모색해 보려는 '신박한 한반도 신무기 대백과'입니다. 한국의 자주국방 네트워크의 신인균 대표와 함께 진행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신인균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오늘은 미국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 즉 NATO와 러시아의 물밑 경쟁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야말로 말 그대로 '물밑의 상황'입니다. 바로 잠수함 이야기입니다. 올해 들어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에 있는 해군기지 파슬레인(Faslane) 기지에 평년보다 두 배 정도 많은 미국 핵잠수함들이 들어오고 있다는 영국 군사 소식통의 주장이 SNS를 통해서 확산되고 있다고 하는데, 보도가 많이 안된 내용인데 박사님의 정보망에 걸려 들었군요. 어떤 상황입니까?

( 신인균 ) 네 맞습니다. 보도는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에는 저처럼 군사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하고 또 이렇게 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그리고는 이제 SNS죠. 인터넷상의 개인 정보 매체에 이런 사항들을 올리면서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공개된 정보를 가지고 군사 정보를 파악하고 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오신트 Open-source intelligence (OSINT) 소식통들이라고 하는데 영국에도 그런 사람들 있죠. 그래서 영국 스코틀랜드 북부 지역이죠. 여기에 파슬레인이라고 하는 곳이 있는데, 정말 천혜의 요셉니다. 아주 깊숙한 만으로 들어가야 되고 그 만 앞에서도 또다시 아주 길쭉한 산이 이렇게 가로막고 있고 그렇게 해서 꼬불꼬불 들어가야 해군 기지가 나오는데 영국전략 잠수함의 모항이에요. 미국하고 영국하고 핵심 동맹이니까 미국의 잠수함들도 파슬레인 기지에 입항하는데요. 지금 파슬레인 기지를 모니터링하는 현지 군사 소통의 주장에 따르면, 작년, 즉 2021년도에는 미국의 잠수함이 총 45회 입항했는데 올해는 놀랍게도 11월 중순까지 무려 85회나 입항했다. 그러면은 아직 12월 한 달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11월 중순까지 작년 전체의 두 배가량이 들어왔으니까. 2022년도는 지난해보다 두 배보다 훨씬 많은 미국의 핵 잠수함이 영국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도대체 왜 이렇게 많이 들어오냐, 당연히 지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영향이겠죠. NATO에 미국도 포함돼 있죠. 그러다 보니까, NATO와 러시아의 어떤 감정이 굉장히 고조되고 있는 상황인데 그러다 보니까,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핵잠수함으로 서로 견제를 하기 위해서 지금 모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겁니다.

( 진행자 ) 영국 북부에 있는 해군 기지에 미국의 핵잠수함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입항하고 있다면 주목할 수 밖에 없겠네요. 다른 것도 아니고 핵잠수함이라면 군사적 의미와 목표가 있을 텐데, 어떤 임무 일까요?

( 신인균 ) 영국의 스코틀랜드 북쪽의 오른쪽에는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가 있는 스칸디나비아 반도가 있죠. 노르웨이 오른쪽에 보면, 러시아의 무르만스크(Murmansk)에 해군 기지가 있는데, 여기가 러시아의 북방 함대기지예요. 바로 북극해를 마주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러면 북극해 마주하고 있는 곳에 왜 러시아의 이런 기지가 있냐? 바로 핵 잠수함들을 운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왜냐하면, 핵 잠수함들의 핵 미사를 장착해서 미국을 공격하기 위해서 미사일이 북극으로 날아가면 최단 거리로 미국을 공격할 수 있죠. 그래서 북극 입구인 무르만스크에 핵 잠수함 기지를 만들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영국에 있는 파슬레인 기지는 무루만스크 기지에 있는 러시아의 핵잠수함들을 감시하기 위한 전초 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보급을 받고 정비를 하고 나서 무르만스크 앞으로 가죠 그렇게 해서 러시아 핵 잠수함에 대한 '헌터킬러' 역할을 하는데 이번에 동원된 잠수함들 특히나 최근 11월 중순까지 총 85척이 입항했다고 하는 잠수함들의 대부분이 미국의 버지니아급 핵 잠수함인데요. 버지니아급 핵 잠수함은 연안 작전에 특화된 공격용 원잠입니다. 공격용 원잠이라고 하는 것은 적의 잠수함이나 적의 군함을 주로 공격하는 잠수함이에요. 핵무기를 탑재하는 임무는 안합니다. 오직 재래식 어뢰, 미사일 이런 거로 적의 군함과 적의 잠수함을 찾아내어서 공격하는 잠수함을 공격 원자함이라고 합니다. 이 버지니아 급은 해안선 가까운 곳에서, 해안선은 굉장히 복잡한데 엄청나게 정밀한 센서를 통해서 탐지 장비를 가지고 해안선을 요리조리 꼬불꼬불 이렇게 타고 들어가면서 적을 탐지하고 하는 그런 특화된 원자력 잠수함인데요. 러시아 잠수함에 대한 헌터킬러, 그럼 헌터킬러는 뭐냐. 바로 이 적의 잠수함을 미행하는 겁니다. 무르만스크 기지 말씀을 드렸는데, 무르만스크 기지에 러시아의 전략 원잠, 핵잠수함이 있죠. 이런 것들을 이제 따라다니면서 그게 잠수함 기지에서 나오면, 러시아의 핵 잠수함을 몰래 미행합니다. 들키면 인제 서로 전투가 벌어지니까. 안 들키는 거죠. 몰래 미행하고 따라가다가 혹시나 러시아의 핵 잠수함이 미국을 향한 또는 자유 민주주의 세계를 향한, 나토를 향한, 그런 군사적 도발 행위를 한다 라고 판단이 되면, 물속에서 아무도 모르게 어뢰를 쏴아서 격침시켜 버리는 거죠. 그게 헌터 킬러라는 임무입니다.

( 진행자 ) 헌터킬러, '러시아의 핵 잠수함을 미행하는 임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왜 그런 임무를 하는 건지 그리고 이런 임무는 미국 핵 잠수함만 하는 건가요?

( 신인균 ) 아닙니다. 그동안 냉전 시기, 잠수함이라는 게 나오고 그리고 잠수함에서 SLBM, 즉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이라는 게 나오고 그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에 핵이 탑재된 이후로 미국과 소련이 각각 핵 잠수함을 가진 이후로 서로 다 지금까지 다 해 왔습니다. 그래서 그러면 왜 이런 일을 번거롭게 정말 힘들게 남의 기지 앞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적의의 잠수함이 나오는 것을 미행해서 따라가다가 들키면 큰일 나는 거 아닙니까 그데 이런 위험한 일을 왜 하냐? 바로 국가 생존을 위해서 하는 건데요. 미국과 소련이 냉전 시기 동안 또 지금도 마찬가지로 핵 전쟁을 서로 준비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핵 전쟁을 준비하는 것은 핵으로서 서로 멸망하지 않기 위해서 또 상대방의 핵이 있으니까. 그걸 막아내기 위해서 서로 경쟁을 해 왔는데 그래서 핵 전쟁의 최종 단계가 뭐냐, 바로 '상호 확증 파괴'입니다. 그러니까 나를 공격하면 너도 망해 그러니까 나를 공격하지 마 라는 거죠. 서로 공포의 균형을 이루는 게 '상호 확증 파괴'인데 자 그러면은 초창기에 미국과 소련이 핵무기를 만들었을 때 대부분 지대지 미사일, 지상에서 지상으로서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가지고 있던지 아니면 폭격기에다가 핵폭탄을 매달고 가서 적진에 떨어뜨리든지 이렇게 해 왔었어요. 그러면은 먼저 공격하는 측에서 사전에 정보를 가지고 예를 들어, 소련이 미국을 공격하면 미국 내에 있는 지상 발사 탄도미사일 기지 다 파악해가지고 또 공군기지들 핵폭탄 장착하는 공군기지들 다 파악해가지고 거기다가 먼저 다 쏴 가지고 백 발이든 200 발이든 다 쏴 가지고 미국의 핵 기지들을 다 무너뜨려버리면 끝나는 겁니다. 그러면은 미국은 반격을 할 수가 없죠. 그래서 미국이 핵 잠수함을 만들었고 핵 잠수함은 핵 동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핵은 무한 동력이니까. 물 밑에서 그냥 수십 년 동안 사실은 식량하고 컨디션만 되면 수십 년 동안 있을 수 있죠. 그러니까 핵 잠수함을 만들었고 여기다가 핵 미사일을 장착했고 그렇게 해서 만약에 혹시나 미국과 소련이 핵 전쟁을 해서 우리 본토가 사라진다 그러면 잠수함이 바닷속에 살아남아서 잠수함이 최종 보복을 해 주는 거예요. 그러면은 이제 소련도 미국에게 미국도 소련에게 비록 선제 공격을 해서 지상에 있는 모든 핵 시설을 다 없앴지만 잠수함이 바닷속에 살아남아서 나를 또 공격해서 나도 죽을 수 있으니까. 결국 상대의 잠수함을 먼저 해결하지 못하면 핵 전쟁을 서로 간에 일으킬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최초에는 핵무기를 가지고 공포의 균형을 했습니다마는 선제공격하면은 내가 이기네 라는 판단 때문에 결국은 서로 간에 또 핵 잠수함을 만들었고 SLBM을 만들었고 그렇게 해서 공포의 균형을 지금까지 유지해 왔는데 그러면 미국 입장에서는 소련의 핵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에 핵이 장착된 걸 뉴욕이든 워싱터 DC에 맞으면 안 되니까. 그걸 인제 집중적으로 미행하는 잠수함을 만들었죠. 그게 바로 헌터킬러 전문 잠수함이고 반대로 소련도 마찬가지로 미국의 잠수함 기지 앞에 매복 해 있다가 미국 잠수함이 나오면 또 따라다니면서 미행하고 뭐 이런 것들을 서로 간에 예 공포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70년 동안 해 온 겁니다.

( 진행자 ) 눈에 보이지 않는 이런 물밑 경쟁, 공포의 균형을 이루는 이런 일들이 수십 년 동안 진행돼 왔다라고 하는 거 놀라운데요. 이게 모두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이라는 것 때문 아니겠습니까? 북한 주민들도 익숙한 이름일 텐데요. 미국과 러시아 두 나라가 사용 중인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의 성능은 어느 정도인가요?

( 신인균 ) 미국은 지금 핵 잠수함을 70여 척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게 전부 다 핵미사일을 쏘는 잠수함들은 아니에요. 그중에서 단 14 척만 핵 미사일을 쏠 수 있도록 만들어 놨어요. 그게 전략 핵잠수함이라고 이름을 붙였고 그게 바로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인데요. 14척 있습니다. 덩치가 굉장히 커요. 1만 8천750톤의 무지막지하게 큰 덩치고 여기에 트라이던트2 미사일(Trident missile)라고 하는 핵미사일을 24발을 장착하고 있는데요. 이 트라이던트2의 사정 거리는 무려 1만 2천 킬로미터입니다. 그러니까 태평양에 있든 대서양이 있든 인도양이 있든 어디에 있든지 간에 모스크바를 다 공격할 수 있도록 아주 긴 사거리를 유지를 하고 있고 여기에는 여덟 발의 다탄두 그러니까 탄두가 미살일 한 발에 여덟 발이 들어가요 이 각각의 탄두는 최대 455킬로톤이라 되는 무지막지하게 강한 핵미사일을 8발 다탄두 핵미사일을 24발을 집어넣고 있는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을 미국은 운영하고 있고 나머지 그러니까 한 60여 척은 아까 말씀드린 헌터킬러를 한다든지 아니면은 핵 잠수함 가지고 항공모함을 따라다니면서 호의를 해준다든지 하는 이런 임무를 하는 공격용 핵잠수함이고요. 그리고 러시아는 러시아도 50여 척의 핵잠수함이 있는데, 그중에서 8척만 이런 핵 미사일을 운영하는 전략 핵잠수함이에요. 그래서 지금 3종류의 핵잠수함이 있는데, SSBN 전략 핵잠수함이 있는데, 제일 좋은 거는 보레이급이라고 하는 게 2척이 있고요. 그리고 그다음에 델타 IV급 5척이 있고 그리고 가장 노후된 게 타이푼급이라고 하는 잠수함이 1척 있는데, 델타 IV급 5 척과 타이푼급 1척 이런 것들은 모두 앞으로 보레이 급이라고 하는 잠수함으로 대체가 될 겁니다. 보레이급은 미국의 오하이오급 핵잠손보다 덩치가 더 커요 2만 4천톤 엄청나게 크죠. 여기에는 블라바라고 하는 핵미사일이 16발 들어가는데 미국의 트라이던트2가 8발짜리 다탄두인데 비해서 블라바는 10발 다탄두예요. 그래서 탄도미사일 한 발에 10발의 각각 작은 탄두가 들어가고 이 탄두는 150킬로톤의 위력을 가지고 있고 사거리는 9천500킬로미터에서 1만 500킬로미터 그러니까 미국보단 조금 사거리가 살짝 짧지만 사실은 바다 속에서 또는 북극에서 쏘기 때문에 9천500킬로미터에서 1만 500킬로미터도 결코 부족한 사거리는 아니다. 라는 거고. 미국은 1990년대부터 민주당 정권이 들어오면 사실은 핵무기에 대해서 이건 좀 인류를 위해서 없어져야 된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적들이 많았기 때문에 핵무기에 대한 개발을 조금 소련이나, 즉 러시아나 중국보다 좀 등한시에 왔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에 와서는 이 트라이던트2 미사일의 성능이 러시아의 블라바보다는 좀 떨어진다 라는 게 중론이고 그러나 이걸 인제 알려진 성능대로 라고 한다면, 블라바가 성능이 더 나은데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봤을 때 러시아제 무기들이 그들이 홍보했던 성능은 결코 나오지 않더라 라고 하는 걸 보면 블라바의 성능은 조금 과장된 면이 없지 않아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 진행자 ) 핵 미사일 위력이 어마어마하다 이런 얘기는 많은데요. 그래서 핵을 '절대 무기'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SLBM이 정말 무섭다 위력적이라고 하는데 얼마나 위력이 있는지 예를 들어서, SLBM 같은 핵미사일이 평양에 떨어진다 또는 서울에 떨어진다 미국 수도인 워싱턴에 떨어진다면 피해가 어느 정도나 됩니까?

( 신인균 )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폭탄이죠. 리틀보이 그 리틀보이의 위력이 5킬로 톤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 제가 말씀드린 트라이던트2 미사일 여기 이제 미국의 SLBM이죠. 여기에 8발 다탄두 미사일인데 다탄두 한 발 한 발이 455킬로톤이 최대 위력인데요. 455킬로톤 나누기 15 하면은 이게 30배 그러니까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30배짜리 위력인 탄두가 미사일 한 발에 8개 들어 있어요. 상상이 되십니까. 정말 어마어마하죠. 그러니까 평양에 떨어진다 근데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폭탄이 평양이 떨어져서 평양 전체를 없앤다 뭐 이런 건 아니죠. 한 지역구 정도, 한 구 정도가 사라지는 그런 가로세로 한 5킬로미터 정도가 사라지는 이런 위력일 텐데요. 그런데 인제 이렇게 455킬로 톤짜리가 평양이 떨어진다 평양 거의 한 절반 정도는 다 사라진다 라고 보면 되겠죠. 정말 어마어마한 위력을 8발이나 싣고 다니는 미사일이 24발이 들어 있는 겁니다.

( 진행자 ) 박사님 설명 들으면서 소름이 쫙 끼치기는 오랜만입니다. 그 정도로 놀라운 위력인데, SLBM은 미국과 소련 중에 어느 나라가 먼저 만들었나요?

( 신인균 ) 네 미국입니다. 미국이 만들었고 1960년 미국이 만들었는데 이름이 폴라리스Polaris예요. 그래서 이 폴라리스는 3종류의 단계로 발전을 했는데 최초의 폴라리스 A1이라고 하는데 이게 인제 사정 거리가 2천200키로미터 그리고 600킬로 톤의 위력이구요. 다탄도 아니고 그냥 탄도 한 개입니다. 그리고 폴러리스 A2 이거는 이제 2천800킬로미터 날아가면서 위력이 무려 1.2 메가 톤 그리고 폴라리스 A3 버전에 가서는 4천800키로를 날아가면서 이제 다탄두가 나왔습니다. 탄두가 3개가 들어가요 각각의 탄도는 200킬로톤인데 폴라리스가 이거 한국어로 번역하면 북극성 아닙니까 그런데 잘 아시겠지만, 북한이 자기네들이 SLBM 가지고 쏘았던 그 미사일 이름이 뭐죠? 북극성입니다. 그래서 네 미국이 최초로 세계 최초로 만든 SLBM 이름이 폴라리스, 즉 북극성 북한도 최소로 만든 게 북극성 말은 북한이 미국을 자극하기 위해서 일부러 작명을 그렇게 했다 라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 진행자 ) 미국이 만든 세계 최초의 SL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이름이 폴라리스, 북한의 첫 SLBM이름도 북극성이니 미국을 겨냥했다는 거 박사님 설명대로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핵탄두 탑재 SLBM을 전력화 실제로 사용을 한다라고 하면, 북한 잠수함도 헌터킬러를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신인균 ) 당연하죠. 북한은 항상 자신들이 만든 SLBM을 남조선과 미국을 향해서 사용하겠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미국도 북한 SLBM의 타겟이 된 거죠. 목표가 됐으니까. 사실은 러시아나 중국은 미국을 향해서 SLBM 핵미사를 쏴가지고 미국을 지도상에서 없애버리겠다. 라고 말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그런데 북한은 입만 열면 그렇게 하죠. 그러니까 당연히 아마 앞으로 북한의 전략 잠수함이 전략화되고 거기에 핵탄두 탑재가 된 SLBM이 꽂혔다 라는 게 의심이 되면 아마 그때부터는 미국의 핵 잠수함이 동해 심포 마양도 또 마양도가 심포 앞에 있고 그 잠수함 기지 아닙니까 그래서 마양도 인근에 반드시 미국의 핵 잠수함이 매복해서 북한 잠수함이 바다로 빠져나가서 몰래 뭔가 의뢰를 또는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이 생긴다. 각오 하면 바로 그냥 격침시켜 버리는 것이 미국의 안보를 위한 당연한 수준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이거 미국뿐만 아니고 미국과 한국이 임무를 분담해서 그런 작업, 헌트킬러 작업을 하지 않을까라고 저는 감히 예상해 봅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자주국방 네트워크 신인균 대표였습니다. 박사님 감사합니다.

기사 작성 김진국, 에디터 이진서, 웹팀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