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환경이다-28] 오존층 파괴현상
워싱턴-장명화 jangm@rfa.org
2010.09.30
2010.09.30
사진-연합뉴스 제공
세계 각국은 18세기와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경제 발전이라는 구호 아래 열심히 앞만 보고 뛰었습니다. 그 결과, 물질의 풍요와 생활의 편리성은 어느 정도 이루어 놓았지만, 지구 환경은 지금 신음하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환경문제는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기에 그 심각성은 큽니다. 북한도 예외는 아닙니다. 장명화가 진행하는 주간 프로그램 '이제는 환경이다'는 북한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최신 환경 문제를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오존층 파괴현상을 들여다봅니다.
(YTN 보도) 불볍더위가 절정에 이른 가운데 오늘 서울 전역에는 오늘 첫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한수정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앵커) 자, 서울에 첫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오존주의보가 언제 내려지는 겁니까? (기상캐스터) 네. 오늘처럼 바람이 약하고 햇볕이 강한 날, 오존의 농도가 한 시간 평균 0.12ppm일 때 내려집니다. 오존의 농도가 짙어지면 호흡기나 눈을 자극해서 심하면 숨이 가빠지고 시력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내일도 서울, 경기지방을 중심으로 생생한 햇볕이 내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오랜 바깥활동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6월 9일,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는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무색, 무미의 자극성 있는 기체인 오존은 대기 중에 존재하는 위치에 따라 인간과 동식물에 피해를 주는 나쁜 오존과 생명을 지켜주는 좋은 오존의 두 가지 역할을 하는데요, 방금 들으신 오존은 지표면에서 10km 이내의 대류권에 존재하는 나쁜 오존입니다.
다행히 지구에 존재하는 전체 오존의 약 90%는 지상에서 약 10~50㎞ 사이에 있는 성층권에 밀집돼 있습니다. 특히 성층권 상부에 오존이 밀집해 있는 구역을 '오존층'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 오존층이 태양광선 중 생물체에 해로운 자외선을 95∼99%정도 흡수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 오존층이 없다면 태양에서 나온 강력한 자외선이 직접 지표에 도달해 우리 피부에 닿아 피부암을 일으키고, 자연생태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문제는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존층의 오존 함량이 계속 감소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1970년대에 남극 권역에서 처음 발견된 오존층 파괴는 1980년대 들어 가속화되고 있다고 관찰돼 충격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오존층이 더 이상은 파괴되지 않고 있다고 유엔 과학자들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그동안 골머리를 앓던 국제사회로서는 숨통이 트이는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보고서 작성에 참여했던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의 선임과학자 게어 브로턴 박사는 오존층 파괴 현상이 중단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자유아시아방송의 질문에 국제사회가의 긴밀한 노력 덕택이라고 설명합니다.
게어 브로턴 박사: One can say that the Montreal Protocol has been successful. The first protocol that was signed in 1987...
(더빙) '몬트리올 의정서'가 성공적이었기 때문입니다. 1974년 미국 과학자들이 에어컨 냉매로 쓰이는 염화불화탄소가 태양 자외선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오존층을 파괴하고 있다고 밝힌 뒤 1977년부터 국제적으로 염화불화탄소의 사용 규제에 관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이후 약 10년간 환경전문가회의와 정부 간 회의를 거친 끝에 국제환경협약인 이 의정서가 채택됐는데요, 냉장고나 에어로졸 분무제, 일부 포장재에 쓰이는 염화불화탄소를 단계적으로 사용 중지시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의정서가 톡톡히 효과를 발휘한 셈입니다.
원래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에서는 선진국에 대해 1999년까지 염화불화탄소의 생산량과 소비량을 50% 감축하도록 규제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해서는 이를 10년간 유예하되 유예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1986년 생산량보다 10% 증가시킬 수 있도록 하는 특례조항을 뒀습니다. 하지만 이런 규제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에 따라 1990년 런던 개정의정서에서는 대폭적인 감축조치를 취했습니다. 구체적으로 1991년 7월 1일부터 1994년까지 1986년도 소비량 또는 생산량의 150%까지 생산하도록 허용하되 1995년부터 50%, 1997년부터 15%를 초과하지 않도록 규제하고 2000년에 이르러는 완전히 폐기하도록 규정했습니다.
브로턴 박사는 오존층 복원이 예상보다 빨리 진척돼 2045년에서 2060년 사이에 1980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를 위해 특별히 두 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첫 번째는 염화불화탄소에 비해 오존파괴지수가 매우 낮아서 대체품으로 각광받는 수소염화불화탄소를 전면 폐기하는 조치를 앞당기는 일입니다. 현재 선진국은 1989년의 수소염화불화탄소의 생산과 소비량을 기준으로 2010년까지 75%, 2015년까지 90% 감축하고, 2020년까지는 완전히 폐지해야 합니다. 또, 개발도상국은 2015년까지 10%, 2020년까지 35%, 2025년까지 67.5%, 2030년까지 100%의 감축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아마 염화불화탄소가 사용된 기기를 신속히 관리하는 일입니다.
게어 브로턴 박사: That regards the CFCs that are still found in old equipments...
(더빙) 오랜 기기에서 여전히 발견되는 염화불화탄소를 처리해야합니다. 예를 들면 오래된 냉장고, 오래된 분무제 병 등에는 염화불화탄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를 안전하게 회수해서 재처리를 거쳐 재사용하거나, 적절하게 파괴해야 합니다. 개발도상국 등지에서는 오래된 냉장고나 분무제 병을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녹이 슬고, 그 결과 염화불호탄소가 대기 중에 방출되게 됩니다. 국제사회가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한 주간 들어온 환경소식입니다.
-- 유럽 국가들이 북동 대서양 해상의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이 일대에 6개의 해양 보호지역을 지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유럽연합과 함께 북동 대서양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15개 유럽국이 참여해 활동하는 범유럽 해양오염 규제기구인 '오스파' 위원회 회의에서 도출됐습니다. 회원국들은 대서양 북동부 일대 18만5천㎞ 규모의 6개 지역을 지정하고 이 지역에서는 인간의 활동을 제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스파 위원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이들 6개 지역에는 오염 피해에 노출돼 취약한 심해 어종 서식지가 포함돼 있다"라면서 "전 세계적인 선례를 만들고 싶었다"고 해양 보호지역 지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럽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고와 같은 환경재앙을 막기 위해 북동 대서양에서도 심해 원유 시추작업을 금지해야 한다는 독일 정부의 제안은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독일 측 제안은 영국, 덴마크, 노르웨이 등 이 지역에서 시추 작업을 하고 있는 산유국들의 압력으로 무산됐다고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전했습니다. 대신 이들 산유국은 시추작업의 허가조건을 극도로 까다롭게 하는 방안을 포함해 예방 조처를 철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말레이시아 야생동물 보호당국은 멸종 위기에 있는 보르네오 수마트라 코뿔소가 영영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람으로 치면 70대 고령인 암컷에 인공 수정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보르네오 코뿔소 보호당국은 사람의 보호를 받는 유일한 암컷인 28살짜리 코뿔소 겔레굽의 난자와 젊고 건강한 수컷의 정자를 수정시킬 계획이라면서 "겔레굽은 정상적인 짝짓기를 하기엔 너무 나이가 많고, 코뿔소들의 짝짓기 의례는 매우 난폭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계자들은 독일 라이프니츠 연구소의 인공수정 전문가들이 오는 11월 겔레굽에 호르몬을 투여해, 난자를 생산하도록 한 뒤 난자를 젊은 수컷 코뿔소 탐의 정자와 실험실에서 수정시킨 뒤 젊은 대리모 코뿔소가 포획될 때까지 기다려 착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겔레굽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기 전에 번식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것"이라면서 "이들 코뿔소의 수가 워낙 적고 종의 멸종이 너무 임박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마트라 코뿔소의 아종으로, 보르네오 섬에서만 발견되는 보르네오 수마트라 코뿔소는 일반 코뿔소에 비해 몸집과 이빨이 작고 특이한 머리 모양을 갖고 있는데 그 개체수는 50년 전의 200마리에서 30~50마리로 줄어들었습니다.
‘이제는 환경이다’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진행에 RFA 자유아시아방송 장명화입니다.
(YTN 보도) 불볍더위가 절정에 이른 가운데 오늘 서울 전역에는 오늘 첫 오존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한수정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앵커) 자, 서울에 첫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오존주의보가 언제 내려지는 겁니까? (기상캐스터) 네. 오늘처럼 바람이 약하고 햇볕이 강한 날, 오존의 농도가 한 시간 평균 0.12ppm일 때 내려집니다. 오존의 농도가 짙어지면 호흡기나 눈을 자극해서 심하면 숨이 가빠지고 시력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내일도 서울, 경기지방을 중심으로 생생한 햇볕이 내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오랜 바깥활동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올해 6월 9일,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는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무색, 무미의 자극성 있는 기체인 오존은 대기 중에 존재하는 위치에 따라 인간과 동식물에 피해를 주는 나쁜 오존과 생명을 지켜주는 좋은 오존의 두 가지 역할을 하는데요, 방금 들으신 오존은 지표면에서 10km 이내의 대류권에 존재하는 나쁜 오존입니다.
다행히 지구에 존재하는 전체 오존의 약 90%는 지상에서 약 10~50㎞ 사이에 있는 성층권에 밀집돼 있습니다. 특히 성층권 상부에 오존이 밀집해 있는 구역을 '오존층'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 오존층이 태양광선 중 생물체에 해로운 자외선을 95∼99%정도 흡수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 오존층이 없다면 태양에서 나온 강력한 자외선이 직접 지표에 도달해 우리 피부에 닿아 피부암을 일으키고, 자연생태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문제는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오존층의 오존 함량이 계속 감소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1970년대에 남극 권역에서 처음 발견된 오존층 파괴는 1980년대 들어 가속화되고 있다고 관찰돼 충격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오존층이 더 이상은 파괴되지 않고 있다고 유엔 과학자들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그동안 골머리를 앓던 국제사회로서는 숨통이 트이는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보고서 작성에 참여했던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의 선임과학자 게어 브로턴 박사는 오존층 파괴 현상이 중단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자유아시아방송의 질문에 국제사회가의 긴밀한 노력 덕택이라고 설명합니다.
게어 브로턴 박사: One can say that the Montreal Protocol has been successful. The first protocol that was signed in 1987...
(더빙) '몬트리올 의정서'가 성공적이었기 때문입니다. 1974년 미국 과학자들이 에어컨 냉매로 쓰이는 염화불화탄소가 태양 자외선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오존층을 파괴하고 있다고 밝힌 뒤 1977년부터 국제적으로 염화불화탄소의 사용 규제에 관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이후 약 10년간 환경전문가회의와 정부 간 회의를 거친 끝에 국제환경협약인 이 의정서가 채택됐는데요, 냉장고나 에어로졸 분무제, 일부 포장재에 쓰이는 염화불화탄소를 단계적으로 사용 중지시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의정서가 톡톡히 효과를 발휘한 셈입니다.
원래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에서는 선진국에 대해 1999년까지 염화불화탄소의 생산량과 소비량을 50% 감축하도록 규제하고, 개발도상국에 대해서는 이를 10년간 유예하되 유예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1986년 생산량보다 10% 증가시킬 수 있도록 하는 특례조항을 뒀습니다. 하지만 이런 규제조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에 따라 1990년 런던 개정의정서에서는 대폭적인 감축조치를 취했습니다. 구체적으로 1991년 7월 1일부터 1994년까지 1986년도 소비량 또는 생산량의 150%까지 생산하도록 허용하되 1995년부터 50%, 1997년부터 15%를 초과하지 않도록 규제하고 2000년에 이르러는 완전히 폐기하도록 규정했습니다.
브로턴 박사는 오존층 복원이 예상보다 빨리 진척돼 2045년에서 2060년 사이에 1980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를 위해 특별히 두 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첫 번째는 염화불화탄소에 비해 오존파괴지수가 매우 낮아서 대체품으로 각광받는 수소염화불화탄소를 전면 폐기하는 조치를 앞당기는 일입니다. 현재 선진국은 1989년의 수소염화불화탄소의 생산과 소비량을 기준으로 2010년까지 75%, 2015년까지 90% 감축하고, 2020년까지는 완전히 폐지해야 합니다. 또, 개발도상국은 2015년까지 10%, 2020년까지 35%, 2025년까지 67.5%, 2030년까지 100%의 감축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아마 염화불화탄소가 사용된 기기를 신속히 관리하는 일입니다.
게어 브로턴 박사: That regards the CFCs that are still found in old equipments...
(더빙) 오랜 기기에서 여전히 발견되는 염화불화탄소를 처리해야합니다. 예를 들면 오래된 냉장고, 오래된 분무제 병 등에는 염화불화탄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를 안전하게 회수해서 재처리를 거쳐 재사용하거나, 적절하게 파괴해야 합니다. 개발도상국 등지에서는 오래된 냉장고나 분무제 병을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녹이 슬고, 그 결과 염화불호탄소가 대기 중에 방출되게 됩니다. 국제사회가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한 주간 들어온 환경소식입니다.
-- 유럽 국가들이 북동 대서양 해상의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이 일대에 6개의 해양 보호지역을 지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유럽연합과 함께 북동 대서양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15개 유럽국이 참여해 활동하는 범유럽 해양오염 규제기구인 '오스파' 위원회 회의에서 도출됐습니다. 회원국들은 대서양 북동부 일대 18만5천㎞ 규모의 6개 지역을 지정하고 이 지역에서는 인간의 활동을 제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스파 위원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이들 6개 지역에는 오염 피해에 노출돼 취약한 심해 어종 서식지가 포함돼 있다"라면서 "전 세계적인 선례를 만들고 싶었다"고 해양 보호지역 지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럽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고와 같은 환경재앙을 막기 위해 북동 대서양에서도 심해 원유 시추작업을 금지해야 한다는 독일 정부의 제안은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독일 측 제안은 영국, 덴마크, 노르웨이 등 이 지역에서 시추 작업을 하고 있는 산유국들의 압력으로 무산됐다고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전했습니다. 대신 이들 산유국은 시추작업의 허가조건을 극도로 까다롭게 하는 방안을 포함해 예방 조처를 철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말레이시아 야생동물 보호당국은 멸종 위기에 있는 보르네오 수마트라 코뿔소가 영영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람으로 치면 70대 고령인 암컷에 인공 수정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보르네오 코뿔소 보호당국은 사람의 보호를 받는 유일한 암컷인 28살짜리 코뿔소 겔레굽의 난자와 젊고 건강한 수컷의 정자를 수정시킬 계획이라면서 "겔레굽은 정상적인 짝짓기를 하기엔 너무 나이가 많고, 코뿔소들의 짝짓기 의례는 매우 난폭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계자들은 독일 라이프니츠 연구소의 인공수정 전문가들이 오는 11월 겔레굽에 호르몬을 투여해, 난자를 생산하도록 한 뒤 난자를 젊은 수컷 코뿔소 탐의 정자와 실험실에서 수정시킨 뒤 젊은 대리모 코뿔소가 포획될 때까지 기다려 착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겔레굽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기 전에 번식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것"이라면서 "이들 코뿔소의 수가 워낙 적고 종의 멸종이 너무 임박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마트라 코뿔소의 아종으로, 보르네오 섬에서만 발견되는 보르네오 수마트라 코뿔소는 일반 코뿔소에 비해 몸집과 이빨이 작고 특이한 머리 모양을 갖고 있는데 그 개체수는 50년 전의 200마리에서 30~50마리로 줄어들었습니다.
‘이제는 환경이다’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진행에 RFA 자유아시아방송 장명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