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한국전쟁 참전비 의미

영국-박지현 xallsl@rfa.org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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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민들이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양귀비 화한.
영국 시민들이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양귀비 화한.
RFA PHOTO/ 박지현

3월26일은 천안함 폭침이 일어난지 9주년이 되는 날 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을 비롯한 여러 전쟁에 참가하여 젊은 청춘들을 바친 영웅들을 기념하는 날은 전 세계 나라마다 다릅니다.

영국에도 그들을 기억하기 위한 날이 정해져 있으며 특히 전쟁에 참전하여 희생된 군인들을 기억합니다.

런던의 한국 참전 기념 조형물.
런던의 한국 참전 기념 조형물. RFA PHOTO/ 박지현

영국 시민들은 특정 일에만 그들을 찾는것이 아니라 자주 그들을 기념하는 기념관 이나 기념비를 찾아 양귀비 화한을 올려놓고 그들을 위해 묵도를 하며 참전했던 용사들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런던 웨스트민스터시 테임즈 강변 국방부 옆에는 "런던 한국전 참전 기념비" 가 세워졌는데 한국 전쟁 참전 16개국 중 제일 마지막으로 런던에 세워졌는데요, 그 이유는 영국의 행정절차가 까다로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국에 있는 유일한 한국인 귀족 로더미어, 한국 이름은 이정선 자작 부인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합니다.

지난 2013년 11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빈방영 계기때 박 대통령과 케임브리지 공작, 윌리엄 왕세손이 참석한  기공식에서 참전비가 세워졌습니다.

참전비는 사다리골 세개의 탑으로 이루어졌으며 3개 면에는 태극기와 영국의 유니언기, 그리고 다른 한쪽면에는 유엔 깃발이 새겨져 있습니다.

참전비는 영국의 식민지 개척을 위해 공을 새운 찰스 고든 장군 동상이 있는 영국 국방부 뒷마당에  세워졌습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참전기념비 완공을 위해 애써주신 영국 여왕, 영국 왕실과 정부,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로더미어 재단, 웨스트민스터 시측에 감사를 표명 했습니다.

625 전쟁은 유엔차원에서는 침략행위에 맞서싸운 최초의 전쟁이며 북한군의 침략으로 유엔군 21개국이 뭉쳐서 북한군과 싸운 세계 전쟁입니다.

"런던 한국전쟁 참전비 기념" 문구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이 치열하고 참혹한 전쟁에서 영국군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수많은 용사들이 참전하였으며, 예비군 및 젊은 의무징집병들도 합류하였다. 육상 전투는 수적으로 우세한 공산군을 맞아 험한 산악지대에서 혹독한 날씨를 무릅쓰고 싸워야 했다. 81,084명의 영국군이 전쟁 전역에 투입되었으며, 이 중 1,106명이 전사하고 수천명이 부상당하였으며 1,060명이 포로가 되는 고초를 겪었다”

참전 기념비 완공에는 영국 왕실과 정부,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등 한국인들의 많은 기부로 세워졋습니다.

하지만 영국인들이 기억하는 참전용사들이 우리들에게서는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한국인 "한국에서는 영웅들에 대해 배울때 주로 3,1 운동때와 일본 식민지하에 있을때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활동하신 분들을 주로 영웅들이라 부르고 영웅이라는 호칭을 붙히는 것 같아요"

일본 식민지하에서 눌려 살면서 나라를 찾기 위해 독립운동을 해오신 모든 분들이 우리들의 영웅들 이며 북한침략 전쟁에 참전하여 희생되신 모든 분들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해야 합니다.

하지만 북한에서의 영웅들에 대한 인식은 다릅니다.

탈북민 "북한에는 공화국영웅과 로력영웅들이 존재합니다. 공화국 영웅은 625전쟁 참전한 사람들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로력영웅들은 사회의 각 분야마다 배출되며 그들은 국가의 어떠한 이익을 위해 주민들을 선전하기 위한 선전용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공화국 영웅은 교과서에만 배운 영웅들이며 로력영웅 혹은 숨은 영웅들은 국가적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선전용으로 배출된 사람들인데 그 실례로 그가살던 고향은 탄광지구인데 로력영웅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한 기록영화 만들고 따라배우기 위한 강연들과 학습들을 수차례 진행하면서 당과 국가를 위해서 충성하라고 선전하고 있다고 덧붙힙니다.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한 영화도 만들어졌는데 그것이 바로 "탄전의 주인들" 이라는 영화라며 석탄을 많이 캘 것을 요구하는 선전물 이엇다고 이야기 합니다

영국에 사는 이 탈북민은, 영국인들에게 참전 용사들은 선전용이 아니며 영국 국민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된 모든 용사들을 기억하고 감사함을 전하는 모습들을 매일 보고있다고 하면서 본인도 그들을 기억학 위해 양귀비 뱃지를 달고 다닌다고 이야기 합니다

북한침략으로 일어난 625전쟁, 그 전쟁에 참여한 참전 용사들, 그리고 대한민국을 지키다가 순직한 천안함 용사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영국 맨체스터 박지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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