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계시는 청취자 여러분, 추석 명절 잘 보내셨나요? 영국에서는 한인들이 모여 운동대회도 열었고 또 탈북민들이 북한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누는 행사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10월에는 북한인권을 알리는 행사가 많이 열립니다. 영국 국회에서 한국의 통일연구원과 함께 하는 행사 그리고 영국에 있는 대학교들에서도 행사가 많은데요. 오늘은 정치인이나 대학에서 열리는 행사가 아닌 탈북민들이 북한에서의 삶을 알리는 행사를 소개 하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세 명의 탈북민이 영국에 와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영국 대학교들에서 그리고 시민단체들에 공유할 예정인데요.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북한인권 기록영화 상영과 음악공연등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프리덤 스피커즈 인터내셔널의 이은구 공동대표 입니다.
이은구 공동 대표 " 옥스포드대학교에서 "I am from North Korea" 란 주제로 3 명의 탈북민 이 북한 에서의 경험 이야기 그리고 프리덤스피커즈 인터내셔널 공동대표인 케이시 라티그 (Casey Lartigue Jr) 씨 탈북민들과의 영어스피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경험을 나눌 예정 입니다 ."
옥스포드 대학교를 시작으로 영국에서의 다양한 활동이 시작이 되는데요. 10월 25일에는 국제앰네스티 영국 지부에서 탈북민들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 외에 한국에서도 상영되었던 북한인권 다큐멘터리 “ 유 돈 노우” 도 상영될 예정 입니다.
유돈 노우는 두번의 탈북과 강제북송이 되어 전거리 교화소에서 2년 있었던 탈북민 이영주씨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록영화입니다.
그리고 10월21일 북한인권 상황을 알리기 위한 음악공연에는 영국의 Ooberfuse 밴드와 탈북민 무용단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제3국출생 탈북민 자녀들의 이야기인 “엄마의 낯선땅” 영화 상영과 함께 탈북민들과 대화의 시간도 계획돼있습니다.
다큐를 제작한 나명훈감독과 이메일 즉 온라인 쇼설미디어 계정으로 왜 “엄마의 낯선땅” 이라는 다큐를 만들게 되었는지 질문했습니다.
나명훈 감독은 뉴질랜드에서 10년 살았고 그때 탈북자를 만나게 되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탈북청소년들 삶이 궁금하여 한국으로 갔고 2년간 한국에 머물면서 탈북청소년 이야기와 그들의 아픔에 대해 들었는데 그들에 대한 무관심으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다큐로 만들었다며 다큐에 출현하는 사람들은 자신과 함께 2년간 동거동락하면서 함께 지낸 사람들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렇게 영국에서는 10월에 다영한 행사들이 열리는데 이은구 공동대표에게 행사 만든 계기와 함께 탈북민들에게 왜 영어를 가르치는지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이은구 공동대표 " 탈북민들의 국제사회에서 영어로 발표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자심감을 향상 시켜줄뿐 만 아니라 본인들의 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 또한 직접 영어로 글로벌 대중들과 소통 함으로써 북한의 현실을 더 많이 알릴 수 있고 더 많은사람들이 관심을 같고 참여할 수 있 게 하 기 때문입니다 . "
한편 사단법인 프리덤스피커즈 인터내셔널은 탈북민들을 위한 영어교육과 영문출판 등을 돕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가렛 미드의 명언 하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마가렛 미드는 사려깊고 헌신적인 시민들의 작은 그룹이 세상을 바꿀수 있다는 것을 결코 의심하지 말아야 하며 실제로 그것은 지금까지 유일한 것 이라고 합니다. 마가렛 미드의 말처럼 작은 일이지만 탈북민들 세명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국 맨체스처에서 박지현 입니다
에디터 이진서, 웹담당 이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