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탈북민들이 맞는 특별한 성탄절의 의미

영국-박지현 xallsl@rfa.org
201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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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웨스트민스트 사원 앞에 세워진 크리스마스 트리.
런던의 웨스트민스트 사원 앞에 세워진 크리스마스 트리.
/Reuters

지금 전 세계는 성탄절이 막 지났지만 아직도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 입니다.

길 거리마다, 마켓, 상점들 곳곳에 크리스마스 노래가 울러퍼지고 사람들 손에는 가족들에게 전할 사랑의 선물들이 가득합니다.

세계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 이지만 영국인들에게 크리스마스는 훨씬 많은 의미를 줍니다. 최소한 한 달 전부터 크리스마스를 맞아할 준비를 시작하며 직장, 사무실, 집 들마다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내걸고 크리스마스 쇼핑, 크리스마스 파티, 크리스마스 상점들이 문을 활짝열고 학교에서도 예수 탄생 연극 관람이나 학생들 예수 소품들이 열리며 즐겁게 보냅니다. 특히 예수 탄생 연극은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종교적인 행사이기도 합니다.

영국에서 특히 그리스도인으로 예수님의 은총을 받으면서 자유를 누리는 탈북민들에게 성탄절은 어떤 의미일까요?

5번의 북송과 6번의 탈출을 한 변예은씨는 19살부터 기독교를 믿으면서 살았는데요, 그녀는 성탄절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변예은 "크리스마스는 한국어로는 성탄절 이라고 해요. 성탄절은 구원자의 성탄일 이라고 표현해요. 제가 아는 크리스마스는 구원자를 기억하는 날 이라고 해요. 구원자라는 것은 예수님을 의미하는데요, 예수님은 모든 앞으로 올 문제까지 해결해 줄 분 이라 그런 의미를 가진 그리스도 라는 뜻으로 크라이스 마스, 그리스도의 의미로 더 강요해서 구원자를 기억할뿐만 아니라 축하하고 축복을 받는 날 이다 라는 그런 특별한 날로  유래되어 온 것 같아요"

해마다 영국에서 크리스마스를 경험하는 예은씨는 늘 마음 한구석에 아픔이 있어 즐거울 수 만은 없다고 하는데요.

변예은"저는 요즘 악몽을 꾸고 있어요. 제 동생이 12월25일 생이거든요. 제 동생은 사실 변변히 생일도 못 쇠고 살았는데 헤어진지 20년이 되었는데도 생사조차 확인할수 없는 이 현실이 너무 나도 비통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잃어버린 가족들을 찾을수 있는 네트워크들이 형성되어 있도 중국같은  나라에서도 방송을 통해서 또 사진 포스트들을 통해서,  라디오를 통해서 찾을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유독 우리 조선 사람들은 그런 프로그램조차 없고 찾을수 있는 네트워크도 형성이 안 되어 너무 슬퍼요 "

생사조차 알수 없는 가족 친지들을 생각하면 탈북민들은 자유로운 나라에서도 자유롭지 못하고 늘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안고 살아갑니다

성탄절을 맞으면서 예은씨는 북한주민들에게 예수님만이 우리들을 고난에서 구원해줄 수 있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예수님을 믿어야 진정한 자유를 누릴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변예은 " 성탄절 이라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알고 진짜 자유를 누렸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추구하고 우리가 가지려고 하고 우리가 얻을려고 하는 욕심에서 나오는 종교가 아니라 정말 필연적인것, 우리가 믿고 싶지 않아도 믿어질수 밖에 없는 그 자유를 한번 누릴수 있는 그런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는건데 그 누구에게나 누릴수 있는 자유를 누릴수 없는 그들이(북한주민들)구원을 얻어서 다른나라에서 누리는 크리스마스의 그 분위기와 축제의 기쁨과 가족들과 만날수 있는 그 행복을 그들에게  줄수 있는 그 자유가 바로  구원자 예수님 이시거든요. 그 예수님이라는 이름 그 예수 라는 두 글자는 구원자 이기때문에 그 구원자가 북한주민들에게도 하루속히 만나주셔서 그들이 구원을 얻어서 빨리 자유의 나라에 와서 그 자유가 뭔지 다 함께  누릴 수 있는 날이 하루속히 왔으면 좋겠어요"

예은 씨는 또 영국과 전 세계에 퍼져있는 탈북민들 그리고 많은 기독교인들이 북한주민들의 자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니 예수님이 그 땅에 찾아오시는 날까지 절대 포기하지 말고 꿈을 버리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영국 맨체스터 박지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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