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호날두 한광성, 카타르 이적 후 연속 부진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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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에서 북한 한광성이 공을 잡고 있다.
지난해 10월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에서 북한 한광성이 공을 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500만 유로 한광성, 두 경기 무득점에 경고만
-하버드 간 탈북자 학생이 본 NFL슈퍼볼2020
- 세계탁구랭킹, 북 여자 김송 48위, 남자는 100위권 전무

북녘에 계신 자유아시아 방송의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입니다. 지금부터 그 어떤 방송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북한에 계신 청취자분들을 위한 최신 스포츠 소식들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저는 김진국입니다.


번째 소식은 북한 최고 축구선수 소식입니다.

북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한광성이 유럽에서 중동으로 옮긴 후 두 경기에 출장했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한광성은 지난 2월 1일 새 소속팀인 카타르의 알두하일 (Al Duhail)로 이적한 후 두 번째로 경기장에 나섰지만 득점없이 경고를 받았고 소속팀도 0대1로 패했습니다.

한광성은 축구 명문구단인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지난 1월 8일 2022년 월드컵이 열리는 중동의 카타르로 소속 구단을 옮기게 됐습니다.

알두하일 구단이 유벤투스 구단에 이적료로 500만 유로 즉 미화로 552만 달러를 지급하면서 한 선수의 축구 무대는 유럽에서 중동으로 이동했습니다.

한광성 선수를 영입한 알두하일 구단은 모두 12개 구단이 속한 카타르의 국내 프로축구대회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0승 3무 1패로 2위팀의 9승 4무 1패 보다 한 경기 앞서 있습니다.

한광성 선수의 이적 후 세 번째 경기는 6일의 무아이더(Muaither) 구단과의 원경 경기입니다. 팀을 옮긴 후 첫번째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번째 소식은 미식축구 소식입니다. 하버드 탈북자학생이 슈퍼볼2020

지난 3일 미국은 온통 프로풋볼, 미식축구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미식축구는 유럽의 축구, 럭비를 바탕으로 미국이 독자적으로 만든 경기입니다만 아메리칸풋볼, 미식축구에 대한 미국사람들의 사랑은 정말 대단합니다.

올해는 미국 중남부의 팀인 ‘캔사스시티 칩스’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꺽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슈퍼볼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텔레비전 중계를 통해 보는 사람들의 수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매 년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을 해서 전 세계에서 월드컵이나 올림픽을 생중계로 보는 숫자보다 많은데요, 올해도 1억2천여 만 명 가량의 사람들이 이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세계적인 명문대학교인 미국 동부 보스턴의 하버드 대학에서 단기 연수에 참여한 탈북 여학생들도 미식축구와 슈퍼볼 경기를 처음 봤다면서 신기하고 신나는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향/성균관대)  보스턴 시내의 식당에서 슈퍼볼 경기를 봤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열광하고 경기복을 입고 나와서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유럽 축구의 메시 선수 이름이 들어간 옷을 입고 다닐 만큼 메시 선수를 좋아하는데 미식축구를 좋아하는 미국 사람들도 그렇구나 생각했습니다.

(엘리스 김/연세대)   미식축구는 이름처럼 굉장히 미국과 닮아 있는 운동이라고 느꼈습니다. 공을 잡고 터치다운이라는 득점을 위해서 득점선까지 뛰어갈 때 혼자서 가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움직이고 공격을 하면서도 수비를 하고 작전을 짜고 제 역할을 나누어서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이 참 미국적이구나 싶었습니다.

 

스포츠 메거진 오늘 마지막 소식은 이번 공개된 북한 선수들의 세계 탁구 순위입니다.

2020 도쿄 올림픽을 홍보하는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직접 즐기는 스포츠'로 탁구를 소개합니다.

2.7g의 작은 공만 있으면 책상이든 식탁이든 마루바닥이든 공을 튀기며 경기를 할 수 있고 탁구채가 없으면 책도 좋고 손바닥으로도 공을 맞춰 넘기는 그야말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 탁구입니다.

세계탁구연맹(ITTF) 는 지난 4일 세계 탁구선수들의 최신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도교 올림픽을 다섯 달 남겨둔 상황이어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순위 변동이 주목됐습니다.

두 말 할 것도 없이 탁구의 최강자는 중국이었습니다.

남자 선수 세계 1위부터 4위는 모두 중국 선수였습니다.

북한 남자 탁구 선수는 전체 1 600 22명이었습니다. 하지만 100위 권에 든 선수는 없었습니다. 안지송이 134위로 가장 높았고 함유송 선수가 226위로 평가됐습니다.

한국의 남자 탁구 선수는 모두 61명이 1천 600명에 포함됐고 100위 권에도 6명이 선정됐습니다. 한국 탁구의 대표주자인 정영식 선수가 세계랭킹 13위에 포진했고 이어서 장우진 16위 이상수 20위 안재현 35위, 임종훈 49위, 조승민이 65위로 평가됐습니다.

1천164명의 세계 순위가 공개된 여자 순위에는 19명의 북한 선수 이름이 올려졌습니다.

100위권에 한 명도 없던 남자와는 달리 북한 여자 선수 3명이 100위 권 안에 포함됐습니다.

제게도 익숙한 이름인 김송 선수가 48에 올랐고 차효심이 67위 김남해가 96위로 평가되면서 2020 도쿄 올림픽의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북한 탁구의 올림픽 성적을 살펴보면요, 금메달은 한번도 없었고,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여자 탁구 단식에서 김향미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동메달은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서 이분희 선수가 그리고 가장 최근 올림픽인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김송이 선수가 여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스포츠 매거진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입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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