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세계탁구 랭킹, 북 남자단체 27위 여자단체 10위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21.04.28
4월 세계탁구 랭킹, 북 남자단체 27위 여자단체 10위 2018년 아시안게임 탁구 경기에서 북한 여자선수 김송이 중국 선수와 경기를 하고 있다.
/AP

세계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2021년 4월 국가별 단체 순위에서 북한은 남자 세계 27위, 여자 10위로 평가됐습니다. https://www.ittf.com/2021-ittf-table-tennis-world-ranking/

북한 남자 단체는 총점 920점을 받았습니다. 2018년 세계 탁구 선수권에서 17위로 574점을 획득해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2018년 아시아게임 단체 5위로 받은 286점과 2019년 아시아 챔피언쉽 9위의 164점, 남자 개인 평가 46위로 받은 60점이 더해졌습니다.

2021년 4월의 세계탁구연맹의 국가별 남자단체 세계1위는 7천500점의 중국이고 2위 5천254점의 일본, 3위 5천 42점의 독일 그리고 4위는 4천 880점의 한국 남자단체이었습니다. 5위 스웨덴, 6위 브라질, 7위 대만, 8위 영국, 9위 오스트리아, 10위 홍콩 순이었습니다. 11위에서 20위는 포르투갈, 프랑스, 인도,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미국(16위), 이집트, 슬로베니아, 루마니아, 폴란드 순이었고 21위에서 26위는 체코, 러시아, 호주, 덴마크, 벨라루스, 벨기에 그리고 27위 북한이었습니다.

북한 여자 탁구 단체는 세계 10위로 평가됐습니다. 북한 남자단체가 받은 920점보다 3배 이상 많은 총점 3천202점을 받았습니다. 북한 여자 탁구단체는 2018년 세계 선수권대회 3위로 얻은 1천712점과 2021년 개인순위에서 17위로 574점을 받은 것을 비롯해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리픽 5위로 받은 480점과 2018년 아시아게임 단체 은메달로 받은 436점 그리고2019년 아시아 챔피언쉽 5위의 286점이 더해졌습니다.

2021년 4월의 세계탁구연맹의 국가별 여자 단체팀 세계1위는 7천500점의 중국이고 2위 5천580점의 일본, 3위 4천 554점의 독일 그리고 4위는 4천 196점의 한국 여자단체팀였습니다. 남자단체 1위에서 4위와 여자단체 1위에서 4위 국가가 중국, 일본, 독일, 한국 순으로 같습니다.

세계 여자 탁구 단체 순위 5위는 홍콩이고 6위 대만, 7위 루마니아, 8위 싱가포르, 9위 오스트리아, 10위 북한 순이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을 홍보하는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직접 즐기는 스포츠'로 탁구를 소개합니다. 2.7g의 작은 공만 있으면 책상이든 식탁이든 마루바닥이든 공을 튀기며 경기를 할 수 있고 탁구채가 없으면 책도 좋고 손바닥으로도 공을 맞춰 넘기는 그야말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 탁구입니다.

세계탁구연맹이 발표한 2021년 4월 탁구 남녀 개인 순위를 보면 세계 탁구의 최강자는 역시 중국이었습니다.

남자 선수 세계 1위부터 3위는 모두 중국 선수였습니다. 여자 선수도 세계 10위 권의 6명이 중국 선수입니다.

북한 남자 탁구 선수는 전체 1천 600명 중 22명이었습니다. 100위 권에 든 북한 남자 선수는 한 명도 없습니다. 안지송이 138위로 북한 남자 탁구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로 평가 받았고 함유송 선수는227위를 유지했습니다. 리정식 312위, 김옥찬 321위, 김송일 372위, 로현송 443위, 리광명 457위, 박신혁 459위 등 8명이 500위 권이었습니다.

한국의 남자 탁구 선수는 모두 65명이 1천 600명에 포함됐고 100위 권에도 6명이 선정됐습니다. 한국 탁구의 대표주자인 정영식 선수가 세계랭킹 12위이고, 세계 13위에 정용식, 22위 이상수, 39위 안재현, 73위 임종훈, 79위 조승민 등 6명입니다.

1천164명의 세계 순위가 공개된 여자 탁구 개인 순위에는 19명의 북한 선수 이름이 올려졌습니다. 100위권에 한 명도 없던 남자와는 달리 북한 여자 선수 3명이 100위 권 안에 포함됐습니다. 김송 선수가 지난해부터 계속 52위를 지키고 있고 차효심이 70위, 김남해가 100위로 평가됐습니다.

한국 여자는 세계 탁구 개인 순위에 모두 52명의 이름이 올랐습니다. 세계 14위 정지희를 비롯해 19위 서효원, 64위 최효주, 85위 신유빈 등 4명이 100위권에 포함됐고 104위 리지온과 105위 김하영 등 48명이 1천164명의 순위에 포함됐습니다.

최문순 강원지사, “2024청소년동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 꼭 성사”

최문순 강원도 지사가 2024년으로 예정된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의 남북 공동 개최를 반드시 성사시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문순 지사는 27일 도지사 취임 10년을 맞아, 강원도정 주요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것처럼, 청소년동계올림픽을 북한과 공동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해 분단의 질곡을 극복하는 데 선봉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올림픽이 지나치게 상업화됐다는 지적을 받아온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07년 스포츠의 순수성을 재확인하고 청소년에게 이상과 꿈을 심어주겠다는 취지로 청소년 올림픽 창설을 의결했습니다. 청소년 올림픽은 2010년 싱가포르 하계대회, 2012년 인스브루크 동계대회를 통해 문을 열었습니다.

청소년 올림픽은 창설 취지대로 스포츠를 통한 가치 발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평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목표로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유치에 나섰는데, IOC는 평화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이견 없이 개최지로 결정했습니다.

스포츠 매거진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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