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매거진] 탈북민 최초 야구단, 올해 미국, 일본 연수간다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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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매거진] 탈북민 최초 야구단, 올해 미국, 일본 연수간다 탈북청소년으로 구성된 어울림 야구단이 2019년 6월19일 한국 프로야구 두산베어즈 경기의 시구와 시타에 초청되었다.
/김지원 단장 제공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들의 첫 사회인 야구단이 올해 해외 원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새한반도야구협회 김현 이사장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진행자) 안녕하십니까? 새한반도 야구협회가 올해 아주 중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있다고요?

 

(김현 이사장) 야구가 원래 미국에서 탄생한 스포츠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미국에서 탄생을 했다가 아시아에 전파가 됐고요. 한국이 야구를 잘하는 나라 중 하나인데 이웃 나라인 일본도 야구를 좋아하고 잘합니다. 제가 재일동포 3세거든요. 옛날에 재일동포들이 일본에서 엄청 힘들었게 살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프로야구에서 재일동포 출신 프로야구 선수들이 슈퍼스터가 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저희 재일동포들이 민족적인 긍지 가지고 버텨내고 성공할 수 있었던 그런 역사가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새한반도야구협회도) 야구를 통해 탈북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북한 출신분들이 미국이나 일본에서 친구들을 만들고 앞으로 북한에 여구를 보급하겠다. 하는 그런 목표를 가지고 함께하는 동료들을 얻게 되는 게 지금 시대적으로 참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가서 동료들을 만나보고 또 일본에서도 그러한 동료들을 찾아보고 그런 네트워크를 만들어보는 그런 일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탈북 청소년들이 아시아의 야구 최강국이라고 할 수 있죠. 일본 그리고 야구의 원조 그리고 야구에 그야말로 넘버 원 최강자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 가서 실제로 체험하도록 좀 도와주겠다. 라고 했는데요. 이런 교류를 위해서 지금 현재 어떤 준비를 하고 있고 또 지금까지의 준비에 대한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시죠.

 

(김 이사장) 아직까지는 코로나 때문에 해외로 원정이 아주 제한되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우리 새한반도야구협회 임원들이 지속적으로 미국에 있는 분들이랑 연락을 취하고 있고 또는 저는 일본에서 아주 야구로 유명한 대학교 총감독님들이랑 대화하면서 저희 멤버들이 방미 방일이 이루어졌을 경우에는 견학이나 또 연습 시합 이런 교류가 이루어지게 되게끔 밑준비를 활발히 하는 상황입니다.

 

(진행자) 일본에서 야구로 유명한 대학교가 어떤 곳들이죠?

 

(김 이사장) 대표적으로는 게이오 대학교가 유명합니다. 지금 현재 게이오 대학교의 출신 야구부 출신분들이랑 제가 소통을 하면서 저희 야구단원들이 일본에 방문했을 때 연습 경기나 견학 등 교류가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 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한반도를 위한 야구의 역할과 관련한 김 이사장님의 중장기적인 전망은 무엇입니까?

 

(김 이사장) 야구는 통일 한반도를 생각하는 한 가지의 수단이며 지름길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암튼 중요한 거는 통합된 한반도, 통일된 한반도 이후에 자유로운 세상에 있는 우리들이 북한에 가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겠냐? 북한에 있는 분들이랑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뭐냐? 북한에 가지고 들어가서 북한분들이과 또 미국이나 일본 이웃 나라 이런 친구들이랑 같이 할 수 있는 게 뭐냐? 구체적으로 생각을 하는 생각을 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자세가 있어야만 여러지 통일 한반도 그리고 통합된 한반도 이런 것에 대한 이미지가 더 구체화가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핵문제라든가 너무너무 복잡하고 아주 해결되기가 어려워 보이는 문제들이 많은데요. 그런 어려움에 제한받지 말고 북한에 가서 구체적으로 뭘 할 건가, 그거를 상상하는 하면서 나름대로 사람들마다 그런 이미지를 그리는 게 중요하다. 이런 걸 저희 야구 활동을 통해서, 통일된 한반도, 통일 한반도에서 야구를 보급을 하고 함께하겠다. 이런 지향을 가지고 활동하는 모습을 통해서 문제 제기를 하고자 합니다.

 

(진행자) 통일된 한반도에 야구를 더 보편화하겠다. 말 그대로 통일 야구를 실현하시고 싶다는 건데, 언제쯤이나 실현될 수 있을까요?

 

(김 이사장) 글쎄요 아주 참 일반적으로 상식적으로 생각을 했을 때 꽤 오래 걸릴 것 갔습니다. 하지만 지금 역사라는 게 국제 정세라는 게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가 예상도 못 했던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서, 갑자기 이루어질 수도 있고요. 아니면 한 50 년이 걸리든지 아니면 100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년이 걸린다고 해도 더 빨리 준비를 시작을 하며 앞당길 수도 있고요. 그리고 또 갑자기 이루어졌을 때 아무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 하면 어떨까 이렇게 상상을 했을 때 곧바로 행동을 시작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 합니다.

 

(진행자) 새한반도 야구협회 이사장으로서 우리 북한 청취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 텐데요.

 

(김 이사장) 저희는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려고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문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지 않습니까? 핵 문제도 그렇고 또 다른 문제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해결은 솔직히 말해서 정치를 담당하시는 분들, 외교를 담당하시는 분들에게 저는 해결을 맡기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만 해결되면 남과 북이 함께 할 수 있는 아이템(야구)이 있다는 걸 북한에 있는 분들도 이해를 해 주시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일본에 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한반도 정세를 바라볼 수 있는 부분도 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도 야구를 통해서 재일동포들이 슈퍼스타들이 많이 생기면서 그 중 일부는 미국에 가서 활약하는 그런 역사적 과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또 그런 역사가 북한에도 옮겨지면서 시작부터 북한에 있는 분들이나 함께 할 수 있다며 우리 민족들끼리 좋은 역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해서 일본에 살면서 그런 구상을 해보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새한반도야구협회 김현 이사장이었습니다.

 

스포츠 매거진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진국입니다.   

 

기자 김진국, 에디터 이진서, 웹팀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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