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직행, 사우디·이란·한국 유력 + 나머지 한장은?

워싱턴-김진국 kimj@rfa.org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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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직행, 사우디·이란·한국 유력 + 나머지 한장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한국 대 UAE전.
/AP

지난 9월 시작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이 60%를 소화하면서 카타르 본선에 진출할 조 2위까지의 순위가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총 10경기 중 11월 3일 5차전과 11월 17일 6차전을 마친 현재 무패의 A조 이란과 B조 사우디아라비아가 선두로 한발 앞서있고 대한민국도 6차전에 승리하며 3위 이하의 나라들과 승점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B조는 5승 1무의 사우디아라비아가 여유로운 고공비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와 일본이 치열한 2위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3차 예선까지 남은12개 아시아 국가들은 6개국 씩 두 개 조로 나눠 4.5장의 월드컵 본선행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A조는 이란, 대한민국,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이고 B조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오만, 베트남입니다.

11월까지 6경기를 마친 A조는 이란이 5승 1무승부로 단독 1위, 대한민국이 4승 2무승무로 2위입니다. 11월 3일과 17일 두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아랍에미리트연합을 한국에 불러 치른 경기에서 1대0 승리했고 이라크와의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경기도 3대0으로 대승을 거두며 승점 6점을 추가했습니다. A조의 3위 다툼이 치열합니다. 조3위였던 레바논이 17일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0대1 패배로 발목이 잡히면서 순위를 바꿨습니다. 이라크, 시리아(승점 1·1무3패)는 아직 최종예선에서 1승을 거두지 못한 상황입니다. 물고 물리는 3위 싸움이 전개되면서 A조는 이란과 한국이 본선에 직행하는 2위까지의 순위를 굳혀가는 양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최종 예선 10경기 중 6경기까지의 B조 성적은 사우디아라비아가 5승1무로 단독 선두이고 일본이 17일 경기에서 오만을 꺽고 4승2패로 2위에 올랐습니다. 호주가 3승 2무1패로 3위, 4위는 2승 1무 3패의 오만, 5위 중국, 6위 베트남의 순입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은 당초 2020년 9월 3일부터 2021년 10월 12일까지 총 10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었지만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2차 예선 경기일정들이 밀려서 결국 1년 미뤄져서 2021년 9월, 10월, 11월 그리고 2022년 1월과 3월까지로 진행됩니다. 총 5번의 월드컵 예선 경기 주간에 2경기씩 10경기를 치르는 매우 빡빡한 일정입니다. 2개 조에 6개 팀이 한 조를 이뤄,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조 3위 2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뤄 승자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 ► 한국 축구,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 확률 98.6%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확률이 98.61%로 전망됐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위글로벌풋볼은 14일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5차전 결과까지 합산해 각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 확률을 예측했습니다. A조에 속한 한국은 99.98%인 이란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7일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이란의 승점 16점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 한국에 이어 이라크의 본선 진출 확률은 11.4%입니다. 또 레바논이 2.5%, UAE가 1.63%, 시리아가 0.29%로 뒤를 이었습니다. 아시아 지역 B조에서 본선 진출 확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80.47%를 기록한 사우디아라비아입니다. 이어 일본이 78.18%로 2위, 호주가 68.75%로 3위입니다. 중국은 0.11%를 기록했습니다. B조에서 순위가 가장 낮은 베트남은 0.01%로 본선에 진출할 확률이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위글로벌풋볼이 본선 진출 확률 100%로 꼽은 나라는 개최지인 카타르, 브라질, 독일, 덴마크,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입니다. 이 중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는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 ► 진주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 유치, 북한 참여 가능성 높아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 대회’를 유치한 진주시가 역도에 강한 북한 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된다면서 스포츠를 통한 남북 화해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습니다. 진주시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아시아역도선수권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회는 2023년 10월 중 12일간 열릴 예정으로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됩니다. 해외 47개국 2천여 명의 선수 및 임원, 국내외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진주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대회 유치 확정은 오는 12월 아시아역도연맹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었습니다. 막판 중국이 대회 유치 신청에 나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서 진주시는 대한역도연맹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지난 8월 31일 아시아역도연맹 집행위원 영상회의에서 최종 유치를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 ► 태권도 올림픽종목 20주년 등 기념…22일 세계태권도평화축제

세계태권도연맹(WT)이 오는 11월22일 서울에서 '세계태권도평화축제'를 개최합니다. 16일 세계태권도연맹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참가 20주년과 유엔 세계평화의 날 제정 40주년을 기념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마련됐습니다. 태권도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이후 올해 열린 2020 도쿄 대회까지 줄곧 올림픽 종목으로 치러졌습니다. 유엔 세계평화의 날은 1981년 6월 제6차 세계대학총장회의 총회에서 당시 의장을 맡은 경희대 설립자이자 조정원 WT 총재의 부친인 고(故) 조영식 박사가 제안한 뒤 유엔에 의해 기념일로 제정됐습니다. WT는 그동안 단순한 스포츠경기연맹의 역할에 머물지 않고 2016년 태권도박애재단(THF)을 설립해 난민의 스포츠 참여를 유도하는가 하면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ITF)과 협력 등을 통해 스포츠의 가치를 활용한 평화 증진 및 인류사회 공헌에 앞장서 왔습니다.

스포츠 매거진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진국입니다.

기자 김진국, 에디터 이진서, 웹팀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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