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 사랑과 결혼 (3)
2006.06.06
젊은이 여러분 한 주간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농촌지원전투에 나가 모내기를 시작 하였나요? 여기 남한은 한주동안 축구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었습니다.
세계축구선수권대회 나가기위해 다른 나라 선수들을 초청해서 평가전을 하였는데요, 아프리카의 세네갈 이라는 나라의 선수들과는 1대1로 비겼고요, 옛 유고 연방에 속해 있던 보스니아와의 평가전에서는 2대0으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대한민국 모두가 하나가 되는 응원의 함성이 온 나라를 뒤엎었습니다. 저는 아무의미도 없이 맹목적으로 단결을 외치는 북한의 일심단결과 정말로 마음이 우러나서 외치는 대한민국의 일심단결을 대비해 보군합니다.
젊은 여러분 저번시간에 저는 여기 남한의 젊은이들의 사랑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습니다. 오늘도 계속해서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전번시간에 이야기 한데로 여기 남한의 젊은이들은 커피숍, 백화점, 영화관, 등에서 데이트를 즐기면서 사랑을 키워 갑니다.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가 만나면 정말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또 가보고 싶은 곳도 많은 법이지요
여기 남한은 그러한 젊음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연인사이 만나서도 기껏 가봐야 개울가의 버두나무 밑이나 구석진 곳만 차례지는 북한과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고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 남한의 젊은이들의 사랑방법 중에서 또 다른 각도의 표현 방법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21세기는 지식 정보화 사회라고 도하고 세계화 시대라고 도하지요. 젊은 여러분은 이러한 말들을 들어 보셨나요, 지금세계는 인터넷이라는 네트?을 통해 하나로 합쳐지고 있습니다.
젊은 여러분 여기 남한의 젊은이들의 사랑은 오늘날 물질문명이 가져다준 모든 혜택을 마음껏 향유하며 하는 사랑이고 더불어 디지털이라 고 부르는 제3의 정보화의 혜택으로 더 풍요로워 지고 행복해 져가고 있습니다.
여기 남한 젊은이들은 컴퓨터를 통해 사랑을 키워가고 손 전화기를 통해 사랑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손 전화기에 사진기 기능까지 있어 자기 애인의 사진을 항상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자기의 모습을 찍어서 애인에게 전송 할 수 있는 기능까지 있는 손전화기는 정말로 사랑을 키워 가는데 도움을 주는 촉매재가 되었습니다.
손전화기는 사진 뿐 아니라 문자도 전송 할 수 있어 멀리 떨어져 있는 연인사이라도 매일 매순간 사랑을 고백할수 있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수가 있습니다.
젊은 여러분 지금 제가 말하고 있는 것이 대충이라도 이해가 가십니까? 여러분은 아마도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겁니다. 사랑이야기를 한다고 하더니 달나라 같은 환상이야기만 한다고요.
하지만 젊은 여러분 제가 지금 말하고 있는 것은 달나라 환상이야기가 아니고 실지로 존재하는 이야기입니다. 여기 남한에서 손전화기는 핸드폰이라고 불리 우는데 못 하는게 없는 요술 방망이지요.
이 핸드폰으로는 전화도 걸 수 있고 문자도 전송 할 수 있으며,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움직이는 동영상도 찍을 수 있습니다. 어찌 그뿐이겠습니까? 요즘은 텔레비전도 볼 수 있고 영화도 볼 수 있으며 게임도 할 수가 있습니다.
젊은이 여러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텔레비전도 보고 영화도 볼 수 있다면 믿음이 가십니까? 여러분이 환상으로 생각하실 그런 손전화기를 여기 젊은이들은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소학교에 다니는 꼬마들까지요,
이러한 요술 방망이 같은 손전화기가 연인들 사이 얼마나 유용하게 쓰일지는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요. 아침에 잠자리에 일어나서부터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손전화기는 연인들 사이의 사랑을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이지요.
요즘 여기 남한의 젊은이들은 연애를 하면서 이 손전화기를 꺼놓았다가는 당장에 난리가 나게 되지요. 왜냐면 이손전화기는 사랑표현의 필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남한 젊은이들에게 손전화기와 함께 또 하나의 사랑표현 도구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컴퓨터입니다. 컴퓨터역시 문자, 사진, 동영상, 의 공유가 다 가능하기 때문에 컴퓨터 인터넷을 통해 사랑의 편지도 보낼 수 있고 채팅이라고 하는 글로써 서로의 대화상대와 말하는 것처럼 할 수도 있고 요즘에는 화상채팅이라고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면서 말도 할수 있습니다.
젊은이 여러분 어떻습니까? 재미있죠, 황해남도 옹진군에 있는 남자가 함경북도 온성에 있는 여자 친구하고 매일 전화로 이야기 하고 또 매순간 얼굴을 볼 수 있으며 컴퓨터를 통해 서로가 얼굴을 보고 마주 앉아서 이야기 한다고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이 모든 것은 특권층이나 지주 자본가 계급이 누리는 호사가 아니라 일반 평민 노동자 농민의 자식들도 다 똑같이 누리는 평범한 사실들입니다. 젊은 여러분 북한에 있는 여러분도 이렇게 현대문명을 하루빨리 누리고 사랑도 나누고 행복하게 살 그날을 그려 보면서 오늘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만나는 시간 까지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