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태평양함대 사령관 “북러 우주개발협력 큰 우려”

워싱턴-박정우 parkj@rfa.org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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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미국 워싱턴의 사사카와평화재단이 주최한 안보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해리 해리스(왼쪽)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
30일 미국 워싱턴의 사사카와평화재단이 주최한 안보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해리 해리스(왼쪽)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
RFA PHOTO/ 김윤주

앵커: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우주개발 협력 가능성에 대해 미군 고위 장성이 크게 우려했습니다. 박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이 태평양 지역에서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북한이라고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29일 밝혔습니다.

차기 미국 태평양군 사령관으로 의회 인준까지 마친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워싱턴의 사사카와평화재단이 주최한 안보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해리 해리스: (미국이) 태평양 지역에서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북한입니다. 북한의 지도자는 군부를 포함해 북한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고 핵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특히 북한이 핵무기뿐 아니라 재래식 무기 성능을 향상시키는 등 최근들어 더 위험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다 북한의 행동을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져 지역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북한과 러시아가 최근 우주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크게 우려했습니다.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의 무기 개발 능력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어떤 외부 지원도 안보 위협 요소라는 겁니다.

앞서 북한은 평화적 목적을 띤 우주개발 분야에서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을 밝힌바 있습니다.

한편 해리스 사령관은 미국이 추진중인 아시아 재균형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선 한국, 미국, 일본 3국 간 안보 협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리 해리스: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아시아 우방인 한국과 일본이 사이가 좋지 않은 건 유감스럽습니다. 한미일 3국 간 협력을 위해서라도 한일 양국 간 관계가 개선되길 희망합니다.

그는 한미일 3국이 공동의 위협인 북한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강력한 한미일 안보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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