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통일장관, “남북정상회담 조기 개최 노력”
2004.11.25
정동영 남한 통일부장관은 25일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 업무보고를 통해 최근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남한 정부는 북한의 태도를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빠른 시기에 남북간 회담을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북 &# xD55C; 당국이 노무현 남한 대통령의 방미 중 북한의 붕괴보다 핵무장을 지지한다는 LA 발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 &# xACE0; 있다면서, 정부는 특히 이 달 25일부터 27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을 위한 남북 &# xAC04; 실무접촉에 임하는 북한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당국간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p> <p> 그는 지난 20일 APEC, 즉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의에서 열린 미국과 남한 두 나라간의 정상회담에 대해 25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차기 6자회담과 남북대화를 재개하는 데 유리한 환경 &# xC774; 조성되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p> <p> 정 장관은 남북간 대화가 활성화 되고 여건이 성숙되면 대북지원도 확대 &# xB420;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의료보건 복지지원의 경우 북한 의료보건 실태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한 이후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중장기적인 대북 보건의료 지원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p> <p> 북한의 식량난 해소를 위한 지원과 관련해 정 장관은 단기적으로는 식량난 완화를 위한 농산물 등 인도적인 대북지원 추진과 아울러 종자, 농약, 농기계 등 영농자재 지원과 농업기술교류를 병행해 북한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남북공동 영농단지 등을 조성해 북한 농업의 구조개선과 기반조성을 지원하는 데 목표를 둘 것이라고 정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p> <p> 정 장관은 또 대북 관광 사업과 관련해 금강산에 이어 평양, 개성, 백두산 등 지역의 관광개발도 적극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p> <p> 이진희기자 </p> <div class="copyright"> © 2004 Radio Free Asia </div> <!--end content div--> <div class="borderbox" class="linklist"> <h4> 관련 기사 </h4> <ul> <li> <a href="/korean/news/sk_us-20041122.html"> 남한, APEC 한미 정상회담으로 남북 회담 재개 기대 </a> </li> <li> <a href="/korean/news/6-party_talks-20041106.html"> 한일, 6자회담 조기 개최 집중 협의 </a> </li> <li> <a href="/korean/news/nk_reaction-20041105.html"> 남한 통일부 장관, 북한 미 대선 이후 변화 조짐 있다. </a> </li> </ul> </div> <!--end sidebar div--> <!--IE6 likes this div--> <!--end wrapper div--> <!--end containe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