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과 바다를 통해 북한 복음화

워싱턴-이진서 leej@rfa.org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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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 지하교회 신자들이 희미한 손전등 아래서 성경을 읽고 있는 모습.
북한 내 지하교회 신자들이 희미한 손전등 아래서 성경을 읽고 있는 모습.
Photo courtesy of The Voice of the Martyrs

MC: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이 시간 진행에 이진서입니다.

북한 정치범 수용소 중에는 제9관리소라는 곳에 기독교인들이 잡혀있다고 합니다. 북한도 헌법 상으로는 종교의 자유가 있지만 실제로는 탄압받고 있다는 것이 탈북자들의 주장인데요. 오늘은 북한 내부 복음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북한 디아스포라 선교본부의 정광혁 본부장을 연결해 북한 기독교에 대해 알아봅니다.

기자: 북한에는 봉수교회와 칠골교회가 있고 당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하는데 탈북자들의 증언은  다릅니다. 현실은 어떻습니까?

정광혁: 북한의 교회 그것은 교회가 아니라 보여주기 식으로 차려놓은 진열대 같은 것이라고 할까요? 거기서 예배도 하고 교인도 참석하는 것 같지만 일단 목사, 전도사가 전부 당에서 종교학과를 통해 길러낸 당원들입니다. 왜냐하면 한국 목회자들이 방문하거나 또는 국제적으로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목사들이 방문하거나 인권단체 사람들이 올 때 교인을 불러놓고 예배행위를 보여주는 것이죠. 실제는 핵심 당원들을 골라서 보여주는 행사를 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죠.

기자: 정 본부장은 본인이 탈북자인데 남쪽에서 종교활동을 하는 것은 봉수교회에서 하는 것과 어떻게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정광혁: 네, 저는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으로서 내 마음 속의 구원의 주 나를 구원한 구주는 예수님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믿고 고백하고 또 삶에서 살고 있습니다. 예수는 이땅에 복음을 전하러 온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저는 절대적으로 믿습니다. 내 영혼이 기쁘고 즐거운 것이 신앙생활이거든요. 그런데  북한에서 신앙생활은 당에서 조직하지 않는 사람이 진짜 신앙을 고백한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거든요.

기자: 외부세계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북한 기독교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러한 것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요?

정광혁: 여기서 많은 교회들을 북한의 교회를 통해 실제로 고통 받고 배고프고 영혼의 자유가 없는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 돕고 있거든요. 그런데 실제 북한 교회는 두 세 사람이 모여서 예수 이름으로  찬양하고 예배하는 것이 교회거든요. 그런데 북한 교회는 그런 집단을 보여줌으로 해서 많은 외부지원을 끌여들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북한에도 종교의 자유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두 번째는 그 교회를 통해 말하자면 대외 외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고 봐야죠. 교회를 통해 지원한 것이 주민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군대에도 가고 여러 가지 당을 선전하고 김씨를 선전하고 유지하는 일에 모두 활용된다고 봅니다.

기자: 외부 세계에서도 어느 정도는 북한의 그런 현실을 알면서도 지원하는 것은 그래도 일부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지원을 한다고 볼 수도 있는데 북한에서의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정광혁: 지금 외부사회에 공개되지 않아서 북한을 위해 기도하시는 분들이 안타까워 하는데 북한에서의 예배는 방법이나 행위로 보여지는 집단에 의해서가 아니라 방에서 가족끼리 또 산지에서 저희와 연결된 많은 분들이 기도하고 계십니다. 삼삼오오 친구끼리도 하고요. 믿음의 구르터기들이 연결이 돼서 예배하는 것도 있고요. 심지어 최근에 북방 지역에서 작년에는 강제북송도 됐던 사람들이 중국에서 했던 예배 행위가 신앙으로 연결이 돼서 찬양하고 예배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내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북한에서는 자기가 선자리가 예배 장소입니다.

기자: 방송을 듣는 분들은 혼란 스러울 겁니다. 아직도 풀리지 않는 궁금증은 발각이 되면 정치범 수용소 간다 다른 한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하교인이 믿음 생활을 한다인데 어떻게 이해를 하면 좋겠습니까?

정광혁: 우리가 흔히 북한 기독교 하면 정치범 수용소 가거나 순교를 하거나 하는 것으로 각인 돼 있습니다. 하지만 1세대 일제 왜정 때부터 신앙하던 그루터기 신앙인들이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중국에서 강제북송 당하는 문제를 말하지 않을 수 없는데 생존을 위해 탈출해서 중국에서 먹을 것을 얻었고 예수님을 만났거든요. 많은 선교사, 중국교회를 통해서 조선족 교회를 통해서 탈북해서 강제북송된 많은 수가 교회를 접하고 돌아가거든요. 이들이 그때의 신앙을 더 전파하고 있습니다. 강제북송 당해 감옥에 갔지만 그 안에서 오히려 예수님을 전파하고요. 북한 지하교회는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삶으로 여기보다 더 기름부음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이제는 정리를 좀 해주십시요. 북한 디아스포라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 말씀해 주십시요.

정광혁: 네, 저는 북한에 있을 때 RFA와 함께 극동방송을 듣고 은혜를 받고 많은 위로를 받고 살았습니다. 우리가 하는 선교활동은 어떤 특정 비밀적 방법이 아니라 하늘과 땅과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라디오를 통해서도 전하고 있고요.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분들과 함께 동역해서 애통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고 북한 한가정 품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막연하게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온 3만 여명 그리고 또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이 자기 고향에  있는 가족, 친척, 친구 이웃들을 구체적으로 품고 어느지역 누구를 위해 구체적으로 한가정 한가정 이름을 적어서 기도하는 분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지금 빠른 경우는 한국에서 평양까지 빠른 경우는 10분이면 돈이 전달됩니다. 그리고 북중 국경을 통해 많은 물자가 들어갑니다. 지금 국제적으로 제재를 하고 있다지만 북한 보위부에서 북중 국경을 열어놓고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그 통로를 통해서 이제는 비밀이 아닙니다. USB, MP3 노트텔 등 각종 전자기기들을 북한에 공급하고 이제는 성경을 장착해 보내는 것을 인정합니다. 비공식 적으로요. 먹고 살아야 하니까 보위원들이 암묵적으로 비호해 주고 본인들이 보고 있거든요. 그것을 통해 성경 말씀 그 자체를 들여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풍선을 통해서도 이 시간에도 많은 복음이 통제를 하고 있지만 성경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만나 프로젝트라고 말하는데 성경과 함께 본인이 직접 쓴 사랑의 편지, 1달라면 북한주민 한가족이 하루 먹을 식량을 살 수 있거든요. 성경과 함께 구호물자를 직접 자기 손으로 보낼 수 있도록 우리가 진행하고 돕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해바다 물길로도 통에다 쌀을 담고 성경, 1달라와 선교 손편지를 담아서 자기 손으로 띄워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디아스포라 선교운동은 모든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나 선교단체가 이렇게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돕는 것이 우리 만나 프로젝트입니다.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오늘은 북한 디아스포라 선교운동본부의 정광혁 본부장을 연결해서 북한기독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는 rfa 자유아시아방송 이진서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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