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원, 김옥실(2)-목숨 바칠수 있는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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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복숭아꽃 살구꽃> 김희영 입니다.

남한엔 결혼 적령기라는 개념이 요즘 거의 사라졌습니다. 결혼을 안 한 30, 40대 여성들... 아주 많은데요. 사회도, 직장도 워낙 바쁘게 돌아가기도 하고 집값과 물가가 비싸 결혼을 미루는 사람들도 있죠. 그렇지만 긍정적인 시각에서 보면 예전보다 여성의 권리가 상승한 결과라고도 보여 집니다.

과거 여성은 집에서 살림하고 아이를 키우고 오로지 남편이 벌어다 주는 수입에 의지해 살아야 했지만 이제는 여성도 사회에서 남자와 동등하게 일 합니다. 자신이 행복하고 삶에 만족한다면 굳이 남편이나 자식이라는 가족의 틀에서 자신의 희생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남한엔 결혼을 안 한 여성, 또 일과 결혼한 여성도 많습니다.

<복숭아꽃 살구꽃>에서 지난주부터 만나고 있는 평남 사리원 출신의 김옥실 씨는 어떤 삶을 선택하게 될까요?

옥실 씨의 남한 정착 이야기, 옥실 씨의 꿈 이야기 잠시 후에 들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