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행복한 인생: 송파노인전문요양원 변연경 사회복지사

200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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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기획 ‘아름다운 세상, 행복한 인생’ 오늘은 서울 송파구 송파노인전문요양원에서 일하는 변연경 사회복지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손길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세계 대부분의 민주국가들은 사회복지정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회복지는 넓은 의미에서는 국민생활안정과 교육, 직업, 의료 등의 보장을 포함하는 국민생활을 편안하게 해주는 모든 활동을 의미하고 좁게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들에게 금전적인 보조 혹은 이들을 돕는 전체적인 활동을 말합니다. 이러한 일을 하는 최 일선에 있는 사람들이 사회복지사들입니다. 생활이 안정되지 못한 소외된, 어려운 삶을 이어가는 분들이 처한 문제를 해결해주고 도와주는 분들입니다.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송파노인전문요양원에서 일하는 변연경 씨도 그중 한사람입니다. 변영경 씨가 일하는 곳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노인전문요양원이라 거동이 불편한 치매나 중풍 등을 앓고 있는 노인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변연경 씨 : 전문요양원이다 보니까 일대일로 모시지 않으면 거동자체가 많이 힘드세요.

노인분들은 전혀 연고가 없는 분들도 있지만 자녀들이 있어도 보살펴 드릴 능력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변연경 씨 : 자제분들이 있지만 그 자제분들이 어르신들을 돌볼 수 있는 경제적인 능력이 안 되시면 수급자로 국가에서 책정을 해요.

변연경 씨는 현대화과정 속에서 인정이 메말라간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래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이 참 많다고 말합니다.

변연경 씨 : 일주일에 매번 정기적으로 오시는 분들이 미술치료를 해주시는 선생님들로 계시구요, 목사님이 한 달에 두 번 오셔서 예배도 봐 주시구요. 요즘에는 기업차원에서도 사회복지활동을 많아 하시잖아요, 봉사활동을 하는 모임, 단체라든가 그렇게 해서 오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변연경 씨는 단체에 속해서 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서 요양원내에 궂은 일을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말합니다.

변연경 씨 : 개인적으로 혼자 오셔서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구요, 내 집 화장실, 방청소도 하기 싫은데 오셔서 방청소 화장실 청소 다해주시고 어르신들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노래도 같이 부르시고 다들 열심히 하시니까 다들 기억에 남죠.

변영경 씨는 자신은 직업인으로서 급여라도 받지만, 아무 보수도 없이 힘든 일을 내색하지 않고 해내는 그분들을 보면 나 자신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고 말합니다.

변연경 씨 : 뭐 누구한테 남에게 봉사활동 한다. 생색내기 위해 오시는 거 아니잖아요, 저희가 말씀 드리지 않아도 자기가 오시는 날은 알아서 오셔서 그 시간에 활동하시고 알아서 가시구요 그렇게들 하세요. 항상 저희가 고마운데 항상 저희한테 고맙다고 말씀들 하세요.

남한의 현행헌법은 제10조에서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행복추구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 제34조에서는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는 이를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남한사회는 행복한 권리를 보장해주고 있는 법과 함께 불행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손길들이 있어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삶의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이장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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