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거운 노래

서울-윤하정 xallsl@rfa.org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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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음악 산책> 윤하정입니다.

알고 계시나요?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가 지났습니다. 이렇게 더운데 무슨 말이냐고 할 수 있지만, 지난 8월 8일이 입추였어요. 11일이 말복인데, 아직 삼복더위도 끝나지 않았는데 말이죠. 과거 농경사회에서 사용된 24절기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중심지였던 황하강 유역의 특성에 맞춰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한반도의 실제 날씨와는 다룰 수밖에 없는 거죠. 기상청이 24절기 기온을 분석했더니 절기상 더위가 가장 심하다는 ‘대서’는 7월 중순인데 실제 기온이 가장 높은 날은 8월 10일이나 11일이었다고 해요. 결국 ‘가을의 문턱’이라는 ‘입추’ 즈음이 가장 더운 셈인데요.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절기와 실제 날씨의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는 경향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절기를 무시할 수 없는 건 날씨를 대략 예상할 수 있다고 할까요. 며칠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해당 절기가 지나면 그 날씨가 찾아오기는 하더라고요. 실제로 이번 주말은 남북한 모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만요. 다음 주는 이번 주보다는 확실히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에요. 8월 23일이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니까요. 생각보다 여름이 빨리 끝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름 노래를 들을 날도 많지 않을 것 같은데요. 시원한 여름 노래,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로 오늘 <음악 산책> 출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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