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남성의 반바지 출근, 양산 쓰기 논쟁

워싱턴-이장균 leec@rfa.org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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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서 더운 긴바지 대신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 남성.
폭염 속에서 더운 긴바지 대신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 남성.
연합뉴스 제공

-계속되는 폭염 속에 ‘반바지 입고 출근하고 싶습니다’  청원

-시원한 간편복장 ‘쿨비즈’, 반바지, 샌들까지 허용 ‘슈퍼 쿨비즈’  일부 업계, 공공기관 확산

-노타이, 상의 탈의 등  간편복장 만으로도 체감온도 2도 낮아져

-일본, 양산 쓰는 남성 부쩍 늘어

-온열 환자 대부분 외부 활동 많은 남성들로 대책 차원 양산 쓰기 장려

-남한은 아직 주위 눈치 보여..

(program title music)

이장균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헌식의 열린 문화여행, 이 시간 진행에 이장균입니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 요즘 색다른 논쟁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남자들은 반바지 착용으로 출근이 안 되는가.. 또 남자들은 양산을 쓰면 안 되는가.. 이런 논쟁인데요, 아마 더위가 너무 심하다 보니까 이런 얘기도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열린 문화여행은 남성들 반바지 착용 문제 그리고 양산을 남성이 쓰는 문제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도 문화평론가이신 동아방송예술대 김헌식 교수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헌식 : 네, 안녕하세요?

이장균 : 반바지 차림.. 물론 주말이나 휴일에는 많이들 입고 다니는데요, 평일에 직장을 출근하는데 반바지 차림, 이건 아직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네요.  또 남자분들이 알록달록한 양산을 쓰는 것도 뭔가 좀 어색한 느낌이 듭니다만 이번에 폭염 속에서 이런 얘기가 나온 게 어느 시청 인터넷 게시판에 글이 올라온 이후에 화제가 됐다고요?

계속되는 폭염 속에 ‘반바지 입고 출근하고 싶습니다’  청원

김헌식 : 그렇습니다. 내용은 “남자 직원입니다. 너무 더워 반바지 입고 출근하고 싶어요. 그래도 되는 거죠?” 라는 것이었는데요, 이달 1일 경기 수원시공무원노동조합 익명 신문고에 올라온 글입니다. 이 공무원은 연일 폭염을 기록하는 날씨에 더운 긴바지 대신 시원한 반바지를 입고 싶다는 의사를 보인 거죠.

해당 글은 순식간에 690명이 조회할 정도로 수원시청 내부에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여성 공무원들이 댓글을 달며 “남자 직원들도 시원하게 반바지 입고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저는 여자 직원인데 요새 같이 더운 날에는 긴 바지를 입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적기도 한 것이죠. 또한 “무릎까지 오는 반바지라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지지의 뜻을 나타낸 이들도 있었습니다.

수원시청뿐만 아니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국민들이 더운 날씨 때문에 지치고 있다’며  ‘남성 직장인들도 반바지 입고 출근하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무엇보다도 눈길을 끌었던 것은 행정부의 수장이신 문재인 대통령이 일상업무 시간에 이런 좀 시원한 차림으로 업무하는 모습을 국민들과 공직자들에게 선보여 홍보해달라는 제안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이 그런 차림을 하면 따라 할 여지가 많기 때문에 그런 제안을 올린 건데요, 한편 수원시는 현재까지 반바지 착용 허용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장균 : 아무리 그래도 대통령이 반바지를 입고 근무를 하는 건 좀 그렇긴 하네요. 그러나 이런 남자 공무원의 제안에 여성들이 응원을 보냈다는 게 이색적이긴 한데요, 북한의 여러 가지 모습을 담은 사진을 많이 보게 됩니다만 아직은 북한에서 반바지를 입은 모습은 거의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특히 출근하는 날의 거리 모습을 보면 거의 인민복 차림이나 정장을 한 모습이고요, 여름에는 와이셔츠, 그러니까 주로 흰색의 남방차림이 보이긴 합니다만 아직까지 북한에는 남한처럼 간편한 복장, 흔히 말하는 캐주얼 복장은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남한이나 북한이나 아직도 옛날 유교적인 예의, 단정함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아직은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나 세대가 바뀌고 시대가 바뀌다 보니까 일하는 데 굳이 예의 따지고 격식 따지느냐 그런 얘기가 나올 만도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시원하게 복장을 차려 입고 일의 능률을 올리자 이런 뜻이겠습니다만 ‘쿨비즈’라는 말이 있다고요? 한발 더 나아가 ‘슈퍼 쿨비즈’ 라는 말이 일반 기업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무슨 말인가요?

시원한 간편복장 ‘쿨비즈’, 반바지, 샌들까지 허용 ‘슈퍼 쿨비즈’  일부 업계, 공공기관 확산

김헌식 :  네, 쿨비즈는 ‘시원하다’라는 뜻의 쿨(cool)과 ‘사업, 업무’를 의미하는 비즈니스(business)의 합성어입니다. 정장 재킷, 즉 정장상의나 블라우스 대신 간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넥타이를 매지 말자.. 아무래도 넥타이를 풀게 되면 좀 시원한 느낌이 들게 되잖아요? 그런데 여기에다 반바지를 입는다든지 구두 대신 샌들이나 가벼운 신발을 신는 경우에는 ‘슈퍼 쿨비즈’다 이렇게 얘길 합니다.

그러니까 반바지를 입는 것은 ‘슈퍼 쿨비즈’다 이런 얘기죠. 사실 서울시 같은 경우는 2005년부터 업무효율을 높이고 에너지를 줄이자는 차원에서 노타이 차림에 이어서 반바지와 샌들을 허용하는 시원한 차림을 권장하고 있고요, 한시적으로 6월부터 8월까지 반바지에 샌들차림으로 출근할 수 있도록 캠페인, 즉 홍보를 한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민간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SK 하닉스 등 반도체 업체들이 임직원의 반바지차림을 자율화했고요, 한전 같은 경우 전력을 담당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력사용을 줄이자는 뜻인지 내부직원들은 복장을 자유롭게 풀어줬습니다.

그래서 노출이 심하지 않다면 허용을 하고요, 바지의 경우에는 무릎에서 5 센티미터 이하로 노출을 허용했고 또 슬리퍼 형태의 샌들 같은 경우에는 끌리지 않는 뒷부분에 끈이 있는 단정한 신발이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길 했습니다.

또 실내업무가 많은 IT 기업, 즉 정보통신관련 기업 같은 경우에는 반바지 문화가 많이 확산되고 있고요, 또 통신사인 SK텔레콤이라든지 여러 관련회사 같은 경우에는 시원한 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어 회사 인터넷에 놀리면 상품을 준다든지 하면서 유도를 하는 행사까지 하고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업무에 따라서 간편한, 시원한 복장들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music / program ID)

이장균 : 말하자면 이런 무더위에 체면, 허례허식 보다는 좀 실리적인 면을 추구하는 경향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반바지 차림을 허용하는 이런 슈퍼 쿨비즈가  분명 어떤 효과가 있기 때문에 권장하는 것이겠죠?

노타이, 상의 탈의 등  간편복장 만으로도 체감온도 2도 낮아져

김헌식 : 그렇습니다.  넥타이와 재킷을 벗는 것만으로도 체감온도를 2℃가량 낮출 수 있어서 전력소비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같은 경우  이 '쿨비즈'로만 해마다 약 7천 만㎾, 25만 가구가 한 달간 쓰는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시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 10%의 전력사용량 차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전력소비량 감소도 있지만 일의 능률도 오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권장하고 있는데요, 아까 말씀하셨듯이 격식이나 품위보다는 실용을 더 중시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차원에서 간편차림을 찬성하는 쪽에서는 얘길 하고 있습니다.

이장균 : 그렇군요, 아까도 얘기가 나오긴 했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직장인데 어느 정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 격식은 필요하지 않겠냐는 주장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직장 내에서 이런 갈등이 있겠죠?

김헌식 : 그렇습니다. 일단 공식적으로 허용을 한 기업이라도 구성원들 내부에서 이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직장인 경우에는 반바지와 샌들이 허용돼서 하긴 하는데 “회사의 높은 분들과 대면할 땐 왠지 모르게 위축되는 느낌이 든다" 고 말하고 있고요, 특히 회의나 미팅이 있을 때는 되도록 긴바지를 입고 출근한다는 직원들도 있는 것이죠.

그리고 신입사원들 같은 경우에는 ‘안 좋은 추억’ 때문에 더 이상 못 입겠다고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자유복장’을 하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사들이 “복장이 그게 뭐냐”며 핀잔을 줬다는 것이죠.

이렇게 직장 구성원 내에서도 상하위직에 따라서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도 공식적인 지침이 내려오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실제적으로는 어려움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장균 : 그렇군요. 갈등이 계속될 여지는 있어 보입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직장 분위기, 사회분위기가 많은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북한의 경우에는 아직도 유교적인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 복장을 자유롭게 하기가 쉽진 않죠. 물론 얼마 전에 김정은 위원장이 상의를 풀어 헤친 모습의 사진이 공개되기도 해서 북한도 좀 달라지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북한에서는 기업소나 직장에 출근하면서 반바지를 입는다거나 샌들, 북한식으로 말하면 아직도 쓰레빠 라는 표현을 쓴다고 하네요, 아니면 끌신이라고 얘기한다고 하는데 그런 걸 신고 나가는 모습은  아직은 상상하기 어려운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옛날 학창시절에 교복바지를 보면 위 아래로 짧았다 늘어났다, 그러니까 반바지가 됐다 긴바지가 됐다 하지는 않았지만 바지통이 넓었다 줄었다는 했었죠. 꽉 조이는 맘보바지에서 자꾸 넓어져서 나팔바지까지 가는 유행이 계속 반복됐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김헌식 : 요즘에는 ‘쫄바지’라고 해서  몸에 꽉 끼게 잡아주는 쪽으로 주로 많이 입습니다.

이장균  : 그렇군요,  노래 한 곡 듣고 얘기 이어 나가기로 하죠. 마침 ‘나팔바지’라는 노래가 있는데요, ‘강남스타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수 사이가 노래하는 ‘나팔바지’ 잠시 듣고 돌아오겠습니다.

(music : 나팔바지 / 싸이)

이장균 : 요즘의 남성들 반바지 얘기는 유행보다는 너무 더워서 긴바지를 굳이 입어야 되느냐.. 좀 능률적으로 더위를 덜어주는 의미에서 반바지를 허용하자 이런 차원에서 벌어지는 논란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데서 조금 연장이 되는 얘기가 되겠습니다만 이번에는 남성들이 양산을 쓰는 문제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일본에서 남성들이 양산을 쓰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요?

일본, 양산 쓰는 남성 부쩍 늘어

김헌식 : 그렇습니다. 일본에서도 기온이 41도까지 올라가면서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그래서

최근 일본 도심에는 양산을 쓰고 걸어가는 남자들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쿄의 한 백화점의 경우, 올 여름 남성용품 매장의 양산 판매는 지난해 2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허핑턴포스트 일본판에 따르면 모 잡화점 매장에선 7월 초부터 남성 취향의 양산을 따로 모아 매대를 마련했다고 하고요, 주요 고객은 대학생 등 젊은 층과 외부 활동이 많은 30~50대의 영업 사원들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많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많이 찾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또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양산이 남자를 구한다’는 구호를 내걸고, 남성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양산을 쓰고 다니며 효과를 홍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장균 : 그렇군요, 이렇게 남성들이 양산을 쓰기 시작한 것은 올해 극심한 무더위 속에서 이른바 온열환자, 더위 때문에 건강의 위협을 받고 때로 목숨까지 잃는 사람들이 대부분 남성 때문이라고 하죠?

온열 환자 대부분 외부 활동 많은 남성들로 대책 차원 양산 쓰기 장려

김헌식  :그렇습니다. 사실 이 양산쓰기 운동은 2년전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2년 전에 열사병으로

병원에 실려간 응급환자 수를 성별로 보면 2천500명 중 70% 이상이 남자였다고 합니다.

사실 여성들 경우는 양산이나 모자를 쓰는데 남자들은 전혀 이런 대책을 취하지 않았다는 거죠.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햇빛을 차단하면 체감온도가 3-7도 내려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남자다운 문화라는 게 있죠. 남자가 무슨 양산을 쓰느냐, 남자는 아무리 더워도 외부에서 작업을 해야 되고 그 정도는 견딜 수 있어야 된다 라는 남자다운 문화가 있기 때문에 양산을 쓰면 창피하다는 인식 때문에 그렇겠지만 한 공무원 같은 경우에는 처음 양산을 쓸 때는 좀 부끄럽기는 했지만 시원해서 지금은 애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실험을 한 적이 있어요. 햇볕에 얼굴을 노출한 채 서 있으면 10분 만에 머리 표면 온도가 50도까지 치솟는데 양산을 쓰자 온도가 즉시 내려가기 시작하더니 20분 만에 무려 15도나 떨어졌다는 실험결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점들을 생각했을 때 일본의 이야기만은 아닐 것 같습니다.

(music / program ID)

이장균 : 일본의 경우를 얘기했습니다만 우리 한국은 어떨까 싶은데요, 지금 양산을 쓰고 다니는 남자분들이 있습니까?

남한은 아직 주위 눈치 보여..

김헌식 : 제가 본 것은 성인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남자 고등학생들이 약간 장난스럽게 쓰고 다니는 것은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젊은 학생들이니까 주위의 눈치를 안 볼 수 있는데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 인터넷 게시판에는 ‘남자가 양산을 쓰면 이상하느냐’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올라와 갑론을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성도 피부를 관리를 해야 하고 건강관리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찬성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실제로 한 언론사가 최근에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을 돌며 남성용 양산은 따로 있냐고 물었는데 남성용은 따로 배치하지 않고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온라인, 컴퓨터나 손전화 등을 통해 주문하는 그런 경우에는 한 인터넷매장 사례를 보니까 남성고객의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나 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난해 양산을 산 남성이 100명이라면 올해는 275명이 샀다는 뜻인데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백화점과 같이 보여지는 공간에서는 잘 사지 않는 것 같고 오히려 온라인 상에서 사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장균 : 예전에 들었던 얘기입니다만 프랑스 파리에서는 요리하는 냄비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 다녀도 쳐다보는 사람이 없다.. 물론 좀 과장된 얘기이겠지만 그만큼 제멋에 살고 자기가 좋고 필요하면 그렇게 하고 사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사회기 때문에 그런 얘기가 나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아직 한국은 여성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던 양산을 남자들이 손에 쥐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program title music)

이장균 : 해마다 폭염이 계속되면 반바지로 출근하는 문제, 남성들이 양산을 쓰는 문제는 계속 논란으로 이어질 것 같고 찬반 양쪽이 팽팽하게 대립을 할 것 같습니다만 내년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김헌식 : 내년에 좀 안 더웠으면 좋겠습니다.

이장균 : 그렇죠, 해마다 이렇게 폭염이 계속되면 큰 일이죠. 김헌식의 열린 문화여행, 오늘은 최근 폭염과 더불어 등장한 얘기들, 남성들의 반바지 출근 문제, 그리고 양산 쓰는 문제에 대해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도 문화평론가이신 동아방송예술대 김헌식 교수님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헌식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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