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한마당: 오는 8월, 북한에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누구나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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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원희

미국내 한인들이 북한을 공식적으로 관광 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동안에는 이산가족이나 대북 지원사업등을 위한 북한 방문길에 관광은 들러리였지만 오는 8월부터는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누구나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2박 하고 북한에서 7박8일 2인 1실로 북한 고려호텔에 머무는 것으로 해서 한 분당 2.350 달러입니다. 이 속에는 북한체류 일체의 호텔과 식사가 다 포함되어있고 백두산 관광 항공료, 아리랑 공연 1등석 150달러 상당이 포함되어.....

뉴욕에 있는 신라 여행사에서는 북한 관광에 대한 광고와 함께 막 관광객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이 여행사 금 은숙 사장의 말입니다.

문의가 생각보다 많아요. 신청하신 분들 한 10여분이 넘습니다. 작년, 재작년 일시적 으로 불교 사찰단을 50여분 해 보았는데 그때는 모객하기가 굉장히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문의가 많습니다.

올해 북한 관광일정은 8월, 9월, 그리고 10월 단풍철 등 4차례가 잡혀 있습니다. 특히 9월에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원도 제한이 없다고 합니다.

엘에이, 워싱턴, 뉴욕 등 모든 곳에서 각자 출발해서 8월5일 베이징 도착입니다. 베이징에서 8월7일 고려 민항을 타고 평양으로 들어가는 것이 1차고 2차는 8월28일 3차는 9월11일 4차는 10월9일이 됩니다. 2:01다음에 비수기로 들어가면 비행기 요금이 싸지면 많이 갈 것 같고 3차 때는 (9월) 추석도 있고 해서 단체 모객을 하는 중입니다. 북한에서는 많을수록 좋다고 하죠.

북한관광 사업권을 따낸 뉴저지의 우리관광 여행사 이 종천 대표는 북한 당국이 미주 한인들을 위해 처음으로 자국 관광 허가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건도 까다롭지 않습니다.

전에는 조금씩 갔어요. 관광목적이 아닌 이산가족 이라든지 지원사업 그렇지만 관광을 목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주권자, 시민권자 이상 그런데 국제결혼을 하신 분은 상대방이 타민족이라도 가능합니다.

이 종찬 사장은 10년 전 부터 대북사업차 북한을 왕래하며 그동안 관광여행 사업에 대해 여러 차례 제의를 했지만 이제 성사가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수차 관광 얘기가 있었는데 시기적으로 그분들이 결정을 내릴 수가 없었고 이제 북한이 경제발전 하는데 재미동포 들의 역할 을 바라고 있고 또 우리도 해야 될 것 같은 취지에서 많이 의견을 교환했어요. 앞으로 좀 더 기한을 연장하는 프로그램 또 4박5일의 짧은 상품도 있겠고 현재로는 7박8일로 시작합니다.

그동안 미주 동포들의 북한 방문길은 여러 가지 제약도 많았지만 특히 북한 당국이 선별한 사람들만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관광은 신분만 확실하다면 모든 사람들에게 다 열려 있습니다. 다시 금 은숙 사장입니다.

이름과 생년월일과 출생지, 여권번호만 있으면 신청하시는 분들은 모두 다 가시게 될 것 같습니다. 결격사유 그것 때문에 걱정들을 많이 하셔서 한국 영사관에 문의를 했는데 전혀 그런 염려는 필요 없어....

북한관광에 대해 제일 궁금해 하는 것은 아무래도 여행비와 관광 일정인데 금 사장이 앞서 말한 비용 2.350 달라 외 더 들어가는 비용은 없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베이징에서는 평양까지 고려민항 타시는 데 비행기 요금이 한 350 달라 정도 북한의 비자 받은 비용이 포함되어 모두 2.350 달라 이고 여기에 개인의 출발하는 곳이 달라 요금이 별도로 들어가고 중국 비자 받는 비용이 들어갑니다. 5:05 보통 3천 불 이상이 됩니다.

그러니까 미국 각지에서 출발해 베이징 까지 가는 비행기 요금은 추가로 들어간다는 설명입니다. 그리고 도착한 베이징에서 이틀간 관광을 한 다음 평양으로 들어갑니다.

3일 째 평양시내 개선문하고 모란봉 일정 4일째, 북한 측 판문점 개성관광 5일째, 아리랑 공연 6일째는 묘향산 관광 비선폭포 보현사 7일 째 백두산 관광 평양에서 비행기 타고 들어갑니다. 8일째는 평양에 다시 돌아와서 가극관람. 그리고 중앙역사 박물과 평양성 등이 되고 9일째 서해안 일대 10일째 평양출발 합니다. 이번에 가시는 분들은 특히 백두산 하고 묘향산이 들어가 있고 단 선택 사항은 없습니다.

이 종찬 사장은 북측은 미주동포들이 관광에 그치지 않고 관광을 통해 북한을 돌아보고 경제 등 여러 분야 교류협력에 적극 참여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