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회, 유엔국제 종교와 인권의 날 행사

영국-박지현 xallsl@rfa.org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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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국제 종교와 인권의 날 행사 모습.
유엔 국제 종교와 인권의 날 행사 모습.
RFA PHOTO/ 박지현

1969년 7월20일, 인류가 처음으로 달에 정착한지 올해 50주년이 됩니다.

1969년 7월16일 아폴로 탐사 성공은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1961년 연설에서 1960년대가 지나가기 전에 인간을 달에 착륙시킨 뒤 지구로 무사히 돌아온다는 목표를 달성 시켰습니다.

아폴로 11호 우주선의 선장이었던 닐 암스트롱은 1949년 대학 재학 중 해군에 입대해 한국전쟁에 참전했고 78차례의 전투 비행을 수행했으며 한국 전쟁 당시 서울 수복에 큰 공을 세워 3개의 훈장을 받고 1952년에 제대한 분 입니다.

또 케네디 미국대통령은 인권선언을 실제로 실행했던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아 1961년부터 1963년 암살당하기 전 까지 겨우 3년간의 대통령직임을 해오신 분 이지만 미국의 자유주의에 대한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올해도 16일부터 18일 까지 진행하는 종교자유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에 탈북자를 초청하여 북한의 심각한 종교유린에 대해 경청 했습니다.

영국 의회에서도 (International Day Commemorating the Victims of Acts of Violence Based on Religion or Belief) 사형집행의 희생자를 기념하는 날, 종교 또는 신념에 근거한 폭력을 멈출 때 대한 유엔 인터내셔널 데이를 맞으면서 상원의원들 50여명과 함께 종교와 인권에 대한 행사를 23일 House of Lord 에서 열었습니다.

북한은 인간의 모든 권리는 물론 종 교의자유를 박탈하고 있는 지구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최악의 박해 국입니다.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로 지내다가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전 공사가 출판한 "3층 서기실의 암호" 라는 책에는 1990년대 김일성이 교황을 초대하려고 했지만 실패를 했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그 이유는 교황이 평양에 가면 가톨릭 열풍이 불고 그에 따라 종교 열풍이 온 북한에 퍼질 것이 두려워 교황 초청을 진전 시키지 않았던 것 입니다.

영국에 살고 있는 탈북민 이신희(가명)씨는 누가 길에서 성경책을 주어서 집에 가져다 놓았는데요.

이신희 "하나님에 대해서 나온 것 인줄은 몰랐어요. "

영국 상원 종교와 인권의 날 행사 초대장.
영국 상원 종교와 인권의 날 행사 초대장. RFA Photo/ 박지현

그녀는 성경책인줄 모르고 책을 받아 집에 놓은 것이 화근이 되었다면서, 어느 날 보위 부에서 집으로 찾아와 자신을 데려갔는데 알고 보니 집에 놀러 왔던 친구가 그 책을 보고 신고했던 것 같다고 전합니다. 그때 보위 부 구류장에서 고문을 당했던 끔찍한 과거를 이야기 합니다.

하느님이 누구인지, 종교가 무엇인지 몰랐던 그녀는 성경책이 집에 있었다는 이유로 구류장에 갇혀 보름을 지냈으며 그때 매를 맞아 8곳을 꿰맨 자리가 아직도 코 등에 남아있습니다.

북한은 부모님들이 물려준 육체적 생명 보다는 정치적 생명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김씨 일가를 믿으면 영생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은 김일성, 김정일 시신도 기념 궁전을 만들어 그대로 전시하고 나라 곳곳에 동상들은 물론 영원히 우리와 함께 라는 선전물들을 도로 주변들에 많이 설치해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들이 하늘이며 신이라고 주민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북한인데, 만약 종교의 자유가 북한으로 들어간다면 누가 김정은을 우상화 할까요? 종교의 자유를 알게 된 북한주민들을 북한정부는 지켜만 볼까요? 북한정부는 절대로 북한주민들에게는 종교의 자유를 주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본인들의 우상화가 하루 아침에 무너지기 때문 이겠죠.

북한은 거짓 교회들을 만들어 놓고 외국인들을 참관 시키고 있지만 실지로 북한내부에서의 종교 박해는 상상을 초월 합니다. 중국으로 갔다가 강제북송이 되었을 때도 북한 보위부는 종교와의 접촉에 대해서 예민하게 반응을 하며 그들을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 지금도 7만 여명의 기독교인들이 북한 수용소에 갇혀있다고 합니다.

영국에 있는 탈북민 기독교인들은 북한에도 종교의 자유가 들어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북한에 있는 지하교인들에게 메시지를 보냅니다.

기독교 탈북민: "북한에 계시는 지금도 거룩한 그루터기들, 지금 하느님 나라가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며 핍박과 고난 가운데서 그분들도 이 부활이라는 큰 축제와 기쁨이 있기에 그런 고난과 어려움을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그분들을 위한(북한의 지하교인들), 그분들이 믿고 있는 그분들이 지금 진실하게 그 고난 가운데서도 꺾이지 않고 끝까지 지켜나가는 믿음이 하느님 나라에 귀한 상금이고 귀한 열매이기 때문에 그분들 향해서 저는 감사를 드리고 그분들을 끝까지 경애 할 것 입니다. 여기서도 기도하겠습니다"

종교의 자유는 인간의 보편적 권리입니다. 종교의 자유가 북한땅에 들어가는 그날까지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탈북민들이 북한 인권문제를 합리적으로 더 많이 공론화 시켜줌으로써 해외의 모든 사람들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더 많은 토론의 장을 통해 앞으로 전 세계인들이 북한주민들의 노예 해방과 인권 개선을 위한 일에 동참 해야 할 것 입니다.

영국 맨체스터 박지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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