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열린 7.27 한국전 정전 기념식

워싱턴-이현기 leeh@rfa.org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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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열린 7.27 한국전 정전 기념식 DC소재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서 열린 7.27 정전 기념식에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회원들이 참가하고 있다.
/김인철 회장 제공

올해로 68주년 맞는 7.27 한국전 정전 기념식이 지난 7월 27일 워싱턴에서는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그리고 미국의 주요 대도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에서도 기념식을 갖고 참전용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했습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기념식에서 이수혁 주미대사는 헌화 후 ‘68년 전에 정지된 한국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면서 ‘내년이라도 한국전쟁이 끝났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주한미군전우회 회장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도 ‘정전 기념일이 되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한국전에서 희생당한 참전용사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면서 ‘언젠가 일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전쟁이 끝났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행사에는 한국전 유업재단이 주최한 제2회 월드 콩그레스에 참석한 50여 분의 6.25 참전 22개국 역사 사회 교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6.25참전 국가 유공자회 워싱턴지회 손경준 회장과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김인철 회장과 회원들 그리고 참전용사 가족들과 일반 시민들 그리고 한국에서 온 국회의원 등도 참석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민족교류협회 워싱턴 지회 김유숙 회장이 ‘한반도통일공헌 대상 평화메달증정식’을 진행했는데, 한미동맹의 상징인 추모의 벽 건립에 공헌한 한국전 기념재단의 이사장 존 틸렐리 장군과 이병희 동 법인 이사에게 2020 한반도 통일 공헌 대상 6.25 70주년 보은상이 수여 되었고, 짐피셔 재단 사무총장에게 한반도평화메달(Peace Korea Medal)이 수여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전 참전용사로 워싱턴 기념공원 조각상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윌리암 웨버 대령과 장진호 전투의 영웅인 스티븐 옴스테드 장군은 고령이라 이날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초대석 오늘 이 시간에는 미국 대도시에서 열린 한국전 정전 기념식 행사 소식 전해 듣습니다.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김인철 지회장께서는 워싱턴의 한국전 정전 기념식에 참석 하셨는데 헌화식과 저녁 만찬도 있었다고요.

김인철: 헌화식 하고요. 주미 한국 대사관에서 미군들을 초청해서 뉴저지 에비뉴에 있는 힐튼 호텔에서 만찬을 했습니다.

한국전 정전 기념일에 참석한 소감

김인철: 정전 협정이라는 게 항상 이야기지만, 이런 행사를 하는 것은 우리가 한미동맹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서, 미군들이 정말 이름도 모르는 나라의, 조그마한 아시아 나라에 와서 엄청난 사람들이 죽고, 실종되고 그랬잖아요, 그것에 대한 고마움이고, 미군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면서 한미동맹강화 위해 노력하는 차원도 되고 또 저희가 고마움을 표시하자는 그런 행사지요.

한국전 정전 기념식에서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요.

김인철: 그분들(6.25 참전용사)이 정말 나이가 다 90살이 넘으셔서 제대로 걸음도 못 걷고, 엄청 더웠는데, 더위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걸 보니까 제 마음이 뭉클해지더라고요. 행사장에서 보니까요. 아! 저분들이 정말 자기, 그 젊은 청춘 때에 한국에 와서 자기 목숨을 담보로 한국을 위해서 싸워서 오늘날의 한국은 있게 만들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아 정말 고맙고 한미동맹이 잘 이루어져야만 하겠다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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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교류협회 수상자들 존 틸럴리 이사장, 이병희 이사, 짐 피셔 사무총장, 김유숙 교류협회 워싱턴지회장. /김유숙 회장 제공

이날 행사 마치고 만찬도 있었다고요.

김인철: 만찬에서 미국 참전비 기념재단 존 틸럴리 이사장과 주한미군전우회 빈센트 브룩스 회장 등이 한미동맹이 중요하다는 걸 이야기했으며, 한국의 국방위원회 국회의원도 참석했으며, 또 미국측에서 많은 재향군인들도 한미동맹에 관해서 이야기했는데, 다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같이 갑시다’ 한국말로 하시더라고요.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회원들도 참여하셨다고요.

김인철: 저희들 11명이 갔습니다. 다들 뭐 만나면 한미동맹이 중요하다는 걸 이야기하지요. 10월 8일이 재향군인회 창설 기념일입니다. 그 행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뉴욕 지역 한국전쟁 정전 협정 68주년 기념식에 뉴욕 지역 참전용사와 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해 전쟁의 지난날을 회고했다고 참전용사 강석희 옹이 전하면서 하루빨리 영구적인 평화가 오기를 바랐습니다.

강석희: 이게 너무 오랜 기간을 정전, 아직도 정전이라고 하지만, 적대적으로 대체한 상태에서 영구적인 평화가 언제 올지! 참 염려스럽습니다. 지금도 불안한 가운데 소위 독재자 김정은 정권이 북한에 동포들을 굶주려 가게하고, 죽여 가고 있는 그런 독재 치하에서 폭정을 누리고 있으니 어떻게 되는지 상당히 안타까운 마음이 겹치고 있습니다. 이 정전이라는 게 뭐 휴전인데, 언제 또 촉발될지도 모를 전쟁을 앞두고 걱정은 태산 같지만, 우리 생전에 평화가 정착될지 염려가 많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도 ‘한국전쟁 68주년 기념식이 LA 영사관 관저에서 열렸다’며 이날 6.25 참전 유공자 정용복 박사가 6.25 참전 71년 만에 한국 정부로부터 ‘무공훈장’을 전수 하였다고 LA 지역 참전용사 최창준 씨가 전했습니다.

최창준: 제68주년 정전 협정 기념식을 영사관 관저에서 가졌는데요. 거기서 6.25 참전 유공자 정용복 박사 무공훈장 전수식을 했습니다. 이분은 국군포로송환 위원장을 맡고 계시고요. 국군포로의 송환을 위해서 많은 힘을 쓰고 있습니다. 노장이시지만, 그래도 국군포로를 위해서 계속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연락하고 있습니다. 6.25 참전유공자로서 특히나 정 박사께서 무공훈장을 받은 것에 대해서 좀 때는 늦은 감이 있지마는 그래도 저희 유공자로서는 아주 기쁘게 생각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날 우리민족교류협회에서는 김유숙 지회장을 통해 한반도 평화메달과 상패를 존 틸럴리 장군과 이병희 법인 이사 등에게 증정했습니다. 김유숙 지회장은 이날 2020년 한반도 통일 공헌 대상 시상을 하게 돼 기쁘고, 참전용사 윌리암 웨버 대령과 장진호 전투의 영웅 스티브 옴스테드 장군이 참석하지 못함을 아쉬워했습니다.

김유숙: 이번 한국전쟁 정전협정일 68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민족교류협회가 한미동맹의 상징인 추모의 벽 건립에 공언하신 한국전 기념재단의 이사장 존 틸럴리 장군님과 그리고 이병희 이사님께 2020년 한반도 통일 공헌 대상 6.25 70주년 보은상을 수여하게 되었구요. 그리고 짐 피셔 재단 사무총장에게는 한반도 평화메달(Peace Korea Medal)를 메달을 수여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전 참전 용사로 워싱턴 기념 공원 조각상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윌리암 웨버 대령과 그리고 또 장진호 전투의 영웅인 스티브 옴스테드 장군 등도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는데 고령이라 이날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는 지난 2013년 한국전 정전 6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비무장지대 철조망과 탄피 등을 녹여 ‘대한민국 국민보은메달’을 제쟉해 한국전 참전용사와 주한미군들에게 한반도평화 메달을 수여 하는 등 한미동맹에 기여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체도 소개해 주시지요.

김유숙: 저희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는 대한민국 외교부 산하 단체 하나고요. 그리고 특히 근대사에서 가장 처절했던 전쟁으로 70년이 지나도록 끝나지 않고 있는 한국 전쟁이 이제 70년을 기점으로 평화의 전환점이 되어 주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2020년 한반도통일공헌 대상 수상자를, 가능한 한국 전쟁과 관련하여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서 시상식을 실행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념식과 더불어 시상식을 진행하게 되어 더 한층 뜻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 

초대석 오늘 이 시간에는 미국에서 열린 7.27 한국전 정전 기념식 워싱턴 행사와 그리고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의 행사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진행에 RFA 이현기입니다.

기자 이현기, 에디터 이진서, 웹 편집 김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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