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젊은이들에게: 인터넷 (2)

이번 시간은 전번시간에 이어 인터넷에 대한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인터넷이란 컴퓨터 통신망이라는 것을 전번시간에 말씀드렸습니다. 컴퓨터 통신망 즉 인터넷으로는 채팅이라고 부르는 컴퓨터상에서의 대화 그리고 이메일이라고 부르는 컴퓨터상에서 편지, 및 소포 보내기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젊은 여러분 그렇다면 인터넷으로는 또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인터넷으로는 수많은 정보들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첨단과학기술로부터 시작해서 일반상식까지 음악 미술 영화, 등 원하는 모든 것을 인터넷을 통해서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습니다.

젊은 여러분 저는 남한에 와서 다시 대학교를 다녔는데 북한대학에서 공부했을때 보다 몇 배나 쉬웠다고 하면 이해를 하시겠습니까? 제가 여기 남한에 와서 대학공부를 쉽게 할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인터넷 덕분입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질문만 써넣으면 질문에 대한 답이 폭포처럼 쏟아지거든요. 그러니 자료를 찾으러 도서관에 가서 며칠씩 책을 뒤지지 않아도 한순간에 내가 원하는 자료들을 무료로 마음껏 볼 수 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밤새워 공부하다 좀 힘들다 싶으면 세계 명화나 한국에서 나온 최신영화를 감상하거나 음악을 감상하기도 합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부럽지 않으십니까? 특히 북한의 대학생 여러분! 부럽지요. 교과서도 없어서 학습장에 교과서 내용을 모두 필기해서 공부해야하고 자료 하나를 \x{cc3f}기 위해 도서관이란 도서관은 다 \x{cc3f}아 다녀야 하는 북한의 현실.

공부하는 것 마저 신선놀음처럼 하는 여기 남한의 젊은이들은 정말 복 받은 젊은이들입니다. 인터넷으로 대화를 주고받고 편지랑 소포를 주고받고 또 정보도 검색할 수 있고 또 무엇이 있을까요.

인터넷은 홍보, 광고로도 이용됩니다. 대한민국은 대통령이 있는 청화대로부터 농촌마을의 소학교 까지 모두 홈페이지라 부르는 인터넷 홍보 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홈페이지는 우리가 사는 곳에 주소를 가지고 있듯이 고유주소를 가지고 있는데 이 주소를 인터넷 검색 창에 치기만하면 홈페이지 불리우는 것이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게 됩니다.

가령 청화대 홈페이지 주소를 치면 청화대에 대한 모든 자료들이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게 되는데요, 국정 운영으로부터 시작해서 모든 자료들을 다 볼 수 있습니다. 만약에 미국의 백악관 홈페이지 주소만 알게 되면 그 주소를 인터넷 검색창에 쓰고 검색을 누르면 백악관 홈페이지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또 매 기업마다 다 자체 홈페이지가 있어 삼성이든 현대든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의 홈페이지도 모두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상품들이 생산되었고 가격은 얼마고 어떻게 살 수 있으며 회사의 재무 상태는 물론 직원이 몇 명이고 어떤 일들을 하는지도 다 알 수가 있습니다.

어찌 청화대나 기업뿐이겠습니까? 학교는 물론 도,시, 군 에도 모두 홈페이지가 있어 그곳을 통해 정보를 얻고 생활에 도움을 받습니다. 젊은 여러분 홈페이지를 통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인터넷을 통하면 온라인 거래라 부르는 컴퓨터 방송망을 통한 상거래도 가능합니다. 이것을 여기 남한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을 북한말로 풀이하면 컴퓨터 방송망 상점이라고 풀이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젊은 여러분 컴퓨터 방송망 상점 즉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시간에 계속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