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안보리 결의안 이번 주 채택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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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미국 뉴욕의 유엔주재 러시아대표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이 다음 달로 넘어갈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뉴욕에서 정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엔주재 러시아대표부의 피터 일리체브 차석대사는 25일 “기술적인 이유만으로도 안보리의 새 대북제재 결의안이 이번 주 또는 주말 내에는 채택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이날 안보리 이사국들에 회람된 새 결의안 초안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입니다.

일리체브 차석대사는 “새 결의안 초안에 대한 논의가 다음 주중 있을 것”이라며 결의안 채택이 3월로 넘어갈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와 함께 러시아가 아직 초안을 검토 중임을 확인했습니다.